'사비 알론소→리버풀' 현실로 다가오나... 클롭도 대찬성! "차세대 감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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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을 칭찬했다.
영국 '가디언'은 16일(이하 한국시간) "클롭은 리버풀에서 자신의 뒤를 이을 선두 주자인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을 열광적으로 지지했으며, 알론소를 차세대 지도자 중 뛰어난 인물로 묘사했다"고 보도했다.
클롭의 칭찬으로 알론소가 리버풀 감독으로 부임할 것이라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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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을 칭찬했다.
클롭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난다. 2015년 리버풀의 사령탑 자리를 맡은 후 프리미어리그(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풋볼리그컵(EFL컵)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모하메드 살라, 버질 반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같은 내노라하는 월드클래스 선수들도 클롭과 함께 성장했다. '리버풀 그 자체'인 클롭 감독의 후임자가 자연스레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훗스퍼 감독,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감독 등 많은 후보군이 떠올랐지만, 가장 유력한 후보는 역시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이었다. 이번 시즌 레버쿠젠의 돌풍을 이끌고 있다.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7승 4무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바이에른 뮌헨을 3-0으로 잡아내며 우승을 향한 최대 고비를 넘겼다.
알론소 감독의 전술적 능력과 팀을 하나로 모으는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감독으로서의 역량뿐 아니라 선수 시절 리버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점을 근거로 알론소가 리버풀 차기 감독으로 제격이라는 의견이 많다.
클롭 감독도 알론소 감독에게 극찬을 보냈다. 영국 '가디언'은 16일(이하 한국시간) "클롭은 리버풀에서 자신의 뒤를 이을 선두 주자인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을 열광적으로 지지했으며, 알론소를 차세대 지도자 중 뛰어난 인물로 묘사했다"고 보도했다.
클롭 감독은 "알론소는 정말 놀라운 일을 하고 있다. 그는 특출난 감독이다. 내가 리버풀을 떠나기 때문에 하는 말이 아니다"라고 하며 말문을 뗐다.
그는 이어 "카를로 안첼로티, 조제 모리뉴, 펩 과르디올라와 어쩌면 나같은 거물급 감독들은 앞으로 20년 동안 더 감독직을 할 수는 없을 거다. 이미 차세대 감독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알론소가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럽 축구계를 평정했던 전설적인 감독들의 뒤를 이을 인물이 될 것이라는 평가였다.
클롭의 칭찬으로 알론소가 리버풀 감독으로 부임할 것이라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7일 "클롭 감독이 알론소 감독을 리버풀의 새로운 뛰어난 감독으로 찬성했다"고 보도했다.
알론소 감독이 리버풀에 온다면 리버풀 팬들은 한시름 덜 수 있게 된다. 워낙 대단했던 클롭 감독을 완벽하게 대체하기 쉽지 않겠지만, 현재 유럽 5대리그 유일 '무패행진' 팀을 이끄는 전술적 능력과 리더십을 생각한다면 알론소는 차기 감독으로 적절하다. 선수 시절 리버풀 레전드였다는 상징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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