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 송광사 '금강문' 보물 된다.. "역사성·독창성 인정"

이정용 2024. 2. 1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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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 송광사를 지키는 '금강문'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됩니다.

문화재청은 지난 16일 '금강문' 등 8건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이번 지정 예고를 통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불교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지역 문화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지정 예고된 금강문 등8건에 대해 30일 동안 의견 수렴과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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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문화재청

전북 완주 송광사를 지키는 '금강문'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됩니다.


문화재청은 지난 16일 '금강문' 등 8건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했습니다.


금강문은 송광사 대웅전까지 가는 길목에 들어선 2번째 문입니다.


이는 조선시대 사찰이 3개의 문 체계로 성립되면서 만들어진 건축물입니다.


금강문은 부처의 가람과 불법을 수호하는 '금강역사'를 모시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이와 함께 송광사를 드나드는 이들로부터 악귀를 물러나게 하려는 뜻에서 세워졌습니다.


금강문은 1649년 이전에 건립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17세기에 건립돼 보물로 이미 지정된 송광사 대웅전과 종루의 형태가 유사합니다.


이는 건립연대를 추정할 수 있는 근거로 역사적 가치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일반적인 사찰의 문이 주심포나 익공계 맞배지붕인 것과 달리 다포계 팔작지붕으로 독창적이이라는 게 문화재청의 설명입니다.  


문화재청은 이번 지정 예고를 통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불교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지역 문화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지정 예고된 금강문 등8건에 대해 30일 동안 의견 수렴과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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