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개발 비장의 카드', 日 신형 H3 로켓 발사 성공…실패 1년 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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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17일 신형 주력 대형 로켓 'H3' 2호기 발사에 성공했다.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이날 오전 9시22분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H3 2호기를 발사했다.
H3 2호기는 보조 로켓과 1단 엔진을 분리해 계속 상공으로 날아 올라갔고 오전 9시40분께 로켓 2단 엔진이 성공적으로 연소됐다.
일본은 위성 발사 사업에 뛰어들기 위해 H3 로켓을 개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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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영진 신정원 기자 = 일본이 17일 신형 주력 대형 로켓 'H3' 2호기 발사에 성공했다. 지난해 3월 실패한 뒤 1년 만이다.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이날 오전 9시22분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H3 2호기를 발사했다.
H3 2호기는 보조 로켓과 1단 엔진을 분리해 계속 상공으로 날아 올라갔고 오전 9시40분께 로켓 2단 엔진이 성공적으로 연소됐다.
JAXA는 "(지난해엔 2단 엔진 점화에 실패했지만) 이번 발사에선 2단 엔진 연소가 정지된 것을 확인했다"며 "기체가 계획대로 비행해 목표 궤도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H3는 현재 운용 중인 H2A를 대체할 일본의 새로운 주력 로켓이다. 엔진 출력이 H2A 로켓 대비 40% 이상 향상됐고 발사 비용은 오히려 절반으로 줄어든 저비용, 고효율 모델이다.
일본은 위성 발사 사업에 뛰어들기 위해 H3 로켓을 개발해 왔다. NHK는 "JAXA는 향후 우주 개발을 담당할 비장의 카드로서 국제 경쟁이 치열해지는 우주 사업에서 다른 국가들에 대항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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