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주변서 中 군용기 7대 포착…군사 압박 계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만의 '1.13 총통 선거'가 끝난 뒤에도 대만을 겨냥한 중국의 군사적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17일 대만 자유시보는 대만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대만군이 대만 주변 공역과 해역에서 각각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군용기 7대와 군함 5척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대만군은 15일 오전 6시부터 16일 오전 6시 사이에도 대만 주변 공역과 해역에서 인민해방군 소속 군용기 8대와 군함 7척을 각각 포착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대만의 ‘1.13 총통 선거’가 끝난 뒤에도 대만을 겨냥한 중국의 군사적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17일 대만 자유시보는 대만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대만군이 대만 주변 공역과 해역에서 각각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군용기 7대와 군함 5척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대만군은 즉각 전투기를 출격시키고 기체 추적을 위한 방공 미사일 시스템을 가동했다. 또 해당 해역에 함정들을 파견해 인민해방군 함정들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했다.
앞서 대만군은 15일 오전 6시부터 16일 오전 6시 사이에도 대만 주변 공역과 해역에서 인민해방군 소속 군용기 8대와 군함 7척을 각각 포착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대만 국방부는 17일 오전 1시41분께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온 중국 풍선 1개를 탐지했다고 밝혔다.
이 풍선은 대만 북부 지룽(基隆)항 북서쪽 78해리 부근에서 식별됐다. 고도 2만 피트 높이로 동쪽으로 이동하다 관측 범위에서 사라졌다.
대만해협 중간선은 1954년 12월 미국과 대만 간 상호방위조약 체결 후 1955년 미 공군 장군인 벤저민 데이비스가 중국과 대만의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선언한 비공식 경계선이다.
앞서 지난 1월 13일 실시된 대만 대선에서는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와 민중당 커원저 후보를 꺾고 총통으로 당선됐다.
라이 총통 당선인은 오는 5월 20일 취임식을 하고 차이잉원 현 총통 뒤를 이어 임기를 시작한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등록금 1000만원? 걱정 없죠”…직원 교육비 책임지는 ‘이 회사’[복지좋소]
- 방화, 살인, 보험금···노숙자 불태워 살해, 시신 바꿔치기[보온병]
- 축구협회 논란 일파만파…대통령실도 주시했던 이유[통실호외]
- “안전불감증이 참사로”…새내기들 삶 앗아간 ‘리조트 붕괴사고’ [그해 오늘]
- “CCTV 보다가 졸아”…10대 혼숙 무인텔 업주 벌금형
- 현대차, 美서 제니시스 9만대 리콜
- 구독자만 ‘2억 명’…세계 1위 유튜버, 1년 수입 얼마길래
- 아직도 수수료 낸다고?…대세가 된 환전 무료 서비스 주목[카드팁]
- ‘내남결’ 속 나인우의 차..긴 다리에도 공간 넉넉하네[누구차]
- 금융권이 최근 가장 주목하는 이 시장 아시나요?[30초 쉽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