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타격왕 다크호스 1순위" 1500억원의 사나이, 하늘을 찌르는 기대치 "부상? 의심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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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7년간 평균 타율 3할4푼을 찍은 타자다. 타격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올해 26세인 이정후는 KBO리그 데뷔 첫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고, 7시즌 동안 평균 타율 3할4푼을 기록했다.
비록 여름 들어 타율이 떨어지며 최종 3할5푼4리로 시즌을 마쳤지만, 새 시즌에도 역시 가장 강력한 타격왕 후보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지난해 타율 3할3푼7리로 아라에즈를 바짝 추격한 타격 2위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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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한국에서 7년간 평균 타율 3할4푼을 찍은 타자다. 타격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미국 야구 진출 첫해에 1억 1300만 달러(한화 약 1500억원)의 몸값을 찍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계약을 맺은 이정후를 향한 기대치는 하늘을 찌른다.
MLB닷컴은 17일(한국시각) '2024시즌 타격왕은 누가 차지할까'라는 기사를 통해 총 10명의 후보를 언급했다. 이정후는 '다크호스' 1순위로 언급됐다.
매체는 이정후에 대해 "파워나 왼쪽 발목 수술 이후의 운동능력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질만 하다. 하지만 타격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단언했다. 올해 26세인 이정후는 KBO리그 데뷔 첫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고, 7시즌 동안 평균 타율 3할4푼을 기록했다. 부상 여파에 시달리며 기록한 지난해 3할1푼8리는 커리어로우 기록이다.
앞서 미국 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프스닷컴은 올시즌 이정후가 134경기에 출전, 타율 2할9푼1리 12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784,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팬그래프스닷컴 기준) 3.4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2할9푼1리의 타율은 이 사이트에 따르면 리그 타격 4위의 성적이다.
올해 타격왕 후보로 첫손에 꼽힌 선수는 당연히 루이스 아라에즈(마이애미 말린스)다. 아라에즈는 2022년 미네소타 트윈스, 2023년 마이애미에서 각각 타격왕을 차지하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양대리그에서 '연속 시즌 타격왕'을 차지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이제 미겔 카브레라 이후 11년만의 '3년 연속 타격왕'에 도전한다. 아라에즈는 단순히 컨택이 좋은 것을 뛰어넘어 날카로운 선구안을 바탕으로 삼진과 헛스윙이 적은 타자이기도 하다. 지난해 6월까지 테드 윌리엄스 이후 첫 4할 타자에도 도전했다. 비록 여름 들어 타율이 떨어지며 최종 3할5푼4리로 시즌을 마쳤지만, 새 시즌에도 역시 가장 강력한 타격왕 후보임은 분명하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지난해 41홈런 73도루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지난해 타율 3할3푼7리로 아라에즈를 바짝 추격한 타격 2위 선수였다. 1997년생, 올해 27세로 아직도 전성기의 초입에 불과하다.
프레디 프리먼(LA 다저스)는 반대로 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최근 8년 중 7시즌 동안 평균 타율 3할 이상을 기록했다. 올해 생애 첫 타격왕에 도전한다.
이들 세 선수는 팬그래프스닷컴이 '이정후보다 높은 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선수들이기도 하다. MLB닷컴은 이들 외에 보 비셰트(토론토 블루제이스)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 애스트로스)를 타격왕 후보 톱5로 꼽았다.
이정후와 함께 다크호스로 거론된 선수는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를 비롯해 애들리 러츠먼(볼티모어 오리올스) 놀란 존스(콜로라도 로키스) 에반 카터(텍사스 레인저스)였다. 누구 하나 가벼운 이름이 없다.
이정후를 향한 현지의 기대치가 이처럼 뜨겁다. 이정후는 그 기대에 보답할 수 있을까.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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