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탁구 사태'에 대해 모르니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쏘니는 할 말 하는 리더"

이형주 기자 2024. 2. 1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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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에 대한 굳건한 신뢰를 드러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실 그 일과 관련해 말을 하고 싶지 않다. 세세한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한국의) 내부 사정이기에 알고 싶지도 않다"라며 운을 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는 다양한 리더들을 봐왔고, 좋은 리더란 자기 자신의 모습으로 리더십을 발휘하는 선수들이었다. 손흥민은 아주 착하고, 겸손하고, 사람들을 존중한다"라고 극찬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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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 사진┃뉴시스/AP
토트넘 홋스퍼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진┃뉴시스/AP

[STN뉴스] 이형주 기자 =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에 대한 굳건한 신뢰를 드러냈다.

토트넘 홋스퍼는 17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헤링게이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울버햄턴 원더러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아시안컵 대회 중 이강인 등 어린 선수들이 4강전을 앞두고 탁구를 치려고 했고, 손흥민이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마찰이 있었음이 알려졌다. 16일 울버햄턴전 대비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와 관련해 손흥민의 리더십에 대해 묻는 질문이 나왔다.

마찰이 있었던 손흥민과 이강인. 사진┃뉴시스

같은 날 영국 언론 '풋볼 런던'에 따르면 일단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해당 사건을 언급하고 싶지 않음을 드러냈다. 자신이 잘 아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실 그 일과 관련해 말을 하고 싶지 않다. 세세한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한국의) 내부 사정이기에 알고 싶지도 않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내가 아는 것은 쏘니가 리더십을 보였다는 것이다. 리더십은 그저 인기 많은 사람이 되는 것이나, 모두를 행복하게만 하는 것이 아니다. 옳지 않다고 생각되는 것을 봤을 때는 말하는. 나는 그런 모습을 봤고, 쏘니가 그런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는 다양한 리더들을 봐왔고, 좋은 리더란 자기 자신의 모습으로 리더십을 발휘하는 선수들이었다. 손흥민은 아주 착하고, 겸손하고, 사람들을 존중한다"라고 극찬을 덧붙였다.

토트넘 홋스퍼 윙포워드 손흥민. 사진┃뉴시스/AP
토트넘 홋스퍼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진┃뉴시스/AP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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