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들 “20일 집단휴학 강행…90% 이상 찬성”
2024. 2. 1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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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한 전국 의대생과 의학전문대학원생이 집단휴학을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어젯밤 비상대책위원회 임시총회를 열고 20일을 기점으로 각 단위의 학칙을 준수해 동맹(집단)휴학 및 이에 준하는 행동을 개시하기로 했다고 오늘 (17일) 밝혔습니다.
의대협은 15~16일 전국 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90% 이상이 응답해 응답자의 90% 이상이 동맹휴학에 찬성 의사를 표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의대생들의 집단행동 움직임에 대해 교육부는 지난 16일 의과대학 교무처장들과 회의를 열고 학생들의 휴학 신청이 들어올 경우, 요건과 처리 절차를 정당하게 지켜 동맹휴학이 승인되지 않도록 학사 관리를 엄정히 해달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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