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잡음에 기자회견 예고했다가 돌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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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공동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예고했다가, 예정 시각 1시간 전 회견을 돌연 취소했습니다.
개혁신당은 어제(16일)저녁 6시쯤 이준석 공동대표가 오늘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고 기자들에게 알렸습니다.
그러나 개혁신당은 오전 9시 '오늘 10시 예정이던 이 대표 기자회견은 취소됐다'고 다시 공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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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공동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예고했다가, 예정 시각 1시간 전 회견을 돌연 취소했습니다.
개혁신당은 어제(16일)저녁 6시쯤 이준석 공동대표가 오늘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고 기자들에게 알렸습니다.
개혁신당은 통합 일주일 만에 잡음이 터져 나오는 상황이었습니다.
개혁신당은 애초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최고위원회를 열기로 했지만 어제 예정된 최고위를 갑작스럽게 연기했습니다.
이를 두고 정의당 배복주 전 부대표의 개혁신당 합류에 대해 이준석 공동대표가 이견을 보이는 등 당내 세력간 신경전이 벌어진 거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준석 대표가 기자회견을 자처하면서, 당 내홍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 주목됐습니다.
그러나 개혁신당은 오전 9시 '오늘 10시 예정이던 이 대표 기자회견은 취소됐다'고 다시 공지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개혁신당 인사들은 어제 밤늦게까지 회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갈등을 봉합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이며 이준석 대표가 기자회견을 취소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양향자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페이스북에 "가치와 비전, 철학과 목표가 분명하지 않고 정치적 세력 규합만으로는 100년 정당은커녕 일주일 정당도 안 된다는 게 제 판단"이라고 썼습니다.
양 원내대표는 "좌우, 진보 보수, 이념, 정파의 낡은 가치를 버리고 이제는 건너가야 한다"며 "과거의 익숙한 구태와 결별하고 이제는 새로운 미래의 가치로 건너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개혁신당이 내부 갈등을 수습하고 가치와 비전, 개혁 정신을 확립해 총선을 치러야 한다는 의지를 보인 것 풀이됩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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