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내홍 속 최고위 재개…이준석, 기자회견 돌연 취소

개혁신당은 제3차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가 오는 19일 국회의사당 본청에서 진행된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앞서 개혁신당은 16일 예고된 최고위원회의를 갑작스럽게 연기했는데, 이를 두고 정의당 류호정 전 의원, 배복주 전 부대표의 개혁신당 합류에 대해 이준석 공동대표와 이낙연 공동대표가 이견을 보이면서 두 세력 간 신경전이 벌어진 것이 배경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오늘(17일)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예고했다가, 예정 시각 1시간 전 회견을 돌연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기존 개혁신당 인사들은 전날 밤늦게까지 회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어떤 식으로든 갈등을 봉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이준석 대표가 기자회견을 취소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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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담 기자 (boda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