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부 역대급 순위 경쟁' 대한항공-우리카드 1위 싸움이 열린다…여자부 현대건설은 흥국생명 추격 뿌리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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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싸움에서는 누가 웃을까.
대한항공과 우리카드가 17일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대한항공과 우리카드는 1위 자리를 두고 다섯 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대한항공이 현재 29경기에서 18승 11패, 승점 56으로 1위에 있고 우리카드가 28경기에서 19승 9패, 승점 55로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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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1위 싸움에서는 누가 웃을까.
대한항공과 우리카드가 17일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이번 시즌 남자부 순위 경쟁이 역대급으로 치열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두 팀의 1위 싸움은 어떻게 끝날까.
대한항공과 우리카드는 1위 자리를 두고 다섯 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대한항공이 현재 29경기에서 18승 11패, 승점 56으로 1위에 있고 우리카드가 28경기에서 19승 9패, 승점 55로 2위다.
대한항공은 지난 11일 열린 한국전력과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점수 3-0 완승을 거두며 1위로 올라갔다. 74일 만의 1위였다.
하지만 우리카드도 만만치 않다. 1경기 덜 치른 상태로 두 팀의 맞대결이 아니어도 뒤집을 수 있는 격차다. 최근 4연승으로 분위기도 좋다. 그래서 이번 맞대결이 중요하다. 우리카드는 마테이 콕(등록명 마테이)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속에서도 송명근, 한성정 등 토종 공격수들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마테이는 발목이 돌아가면서 전치 10주 진단을 받았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잇세이 오타케(등록명 잇세이)가 아포짓에 자리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하루빨리 교체 외인을 찾아야 한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교체해야 한다. 알아보니 쉽지는 않다. 해외 리그도 진행되고 있는 시기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대한항공도 외국인 선수 고민은 있다. 링컨 윌리엄스 대신 무라드 칸과 남은 시즌을 함께 하기로 결정했지만, 토종 공격수들의 비중이 더 높은 상황이다. 임동혁이 충분이 잘 해주고 있지만, 무라드의 적응 시간이 아직 더 필요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날 승부에서 관건은 체력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14일 OK금융그룹전에서 세트 점수 3-1로 이겼지만, 이틀 쉬고 우리카드를 상대해야 한다. 우리카드는 지난 12일 현대캐피탈을 세트 점수 3-0 완파 후 4일을 쉬었다.
체력 부분에선 우리카드가 유리한 상황이다. 대한항공은 무라드가 대한항공 배구 시스템에 완전히 적응해야 하고, 우리카드는 대체 외국인 선수가 오고, 적응하기 전까지 기존 선수들이 버텨줘야 한다.
역대급으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남자부 순위 싸움. 그 중 1위 경쟁에서 웃는 팀은 어디가 될지 관심사다.
한편 이날 수원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의 여자부 5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현대건설은 2위 흥국생명에 승점 1 차이로 쫓기는 중이다. 현대건설이 1경기 덜 치른 상태이지만, 이날 승점을 챙기지 못하면 다음 흥국생명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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