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들이 큰 불 막았다"…일산 대학병원 화재로 191명 대피했지만 인명피해 없어

〈출처=경기도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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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동국대학교일산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 등 19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간호사들의 발빠른 대처가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17일) 아침 7시 18분쯤 동국대학교일산병원 10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병원 간호사들이 빠르게 진화한 덕분에 불은 10여분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이 불로 환자 등 191명이 대피했고,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환자를 대피시키기 위해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조치하고 연기를 빼내기 위한 배연 작업을 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JTBC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현장 도착 전 간호사들이 진화한 상태였고, 연기가 차 있어 배연 작업을 중점적으로 했다"라며 "다행히 간호사들이 초기에 진화한 덕분에 큰 피해가 없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병실에 있는 콘센트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화재 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