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서귀포서 침수됐던 ‘금양6호’ 완전 침몰

전수한 기자 2024. 2. 1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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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남쪽 바다에서 침수돼 선원들이 긴급구조됐던 화물선이 17일 새벽 완전히 침몰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9시 55분쯤 제주 서귀포항 남서쪽 61㎞ 해상에서 강한 파도를 두 차례 맞아 선체가 기울어 침수됐던 부산 선적 화물선 금양6호(1959t·승선원 11명)가 17일 오전 4시쯤 완전히 침몰했다.

금양6호는 철판을 싣고 지난 15일 전남 광양항에서 출항해 중국으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한 뒤 표류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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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중인 금양6호. 제주해양경찰청 제공.

제주 서귀포 남쪽 바다에서 침수돼 선원들이 긴급구조됐던 화물선이 17일 새벽 완전히 침몰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9시 55분쯤 제주 서귀포항 남서쪽 61㎞ 해상에서 강한 파도를 두 차례 맞아 선체가 기울어 침수됐던 부산 선적 화물선 금양6호(1959t·승선원 11명)가 17일 오전 4시쯤 완전히 침몰했다. 사고 직후 해경은 5000t급 경비함정을 동원, 선장 등 한국인 선원 2명과 미얀마 국적 선원 6명·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3명 등 11명을 전원 구조했다.

금양6호는 철판을 싣고 지난 15일 전남 광양항에서 출항해 중국으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한 뒤 표류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유류 유출 등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방제대책본부를 가동, 해양오염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방제정 2척을 포함해 경비함정 8척과 헬기 2대가 투입돼 예찰중이다.

해경은 “사고 이후 선체가 크게 기울어 예인이 불가능했다”라며 “선사 측과 협의해 향후 대응 방향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전수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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