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노스 탑재 S24 판매 비중 47%..."AI와 함께 흥행"

삼성전자의 모바일 AP, 즉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 2400'을 탑재한 갤럭시 S24 기본형과 플러스의 합산 국내 판매 비중이 갤럭시 S24 시리즈 전체의 47％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사전 예약에서는 엑시노트 2400을 탑재한 갤럭시 S24 기본형과 플러스의 합산 판매 비중이 40%였는데 본 판매 이후 7％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또 갤럭시 S24 기본형과 플러스의 출시 초기 소비자 만족도는 각각 91％와 84％로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엑시노스 2400'이 AI, 즉 인공지능 기능과 함께 갤럭시 S24 시리즈의 흥행을 이끌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공개된 엑시노스 2400은 삼성전자가 보유한 최첨단 시스템반도체 기술을 집대성한 모바일 프로세서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엑시노트가 출시된 갤럭시 S24의 양방향 순차 통화 통역과 문자 번역 서비스 등 AI 기능과 그래픽 성능은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 게임을 2∼3시간 즐겨도 화면 끊김은 나타나지 않았고, 과열 현상이나 과열 방지를 위해 성능을 제한하는 스로틀링 기능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 IT 매체들도 갤럭시 S24의 4세대와 5세대 이동통신, 와이파이 연결에 문제가 없으며, 통화 품질이나 신호 수신은 우수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고사양 기능을 쓸 때 배터리 닳는 속도가 스냅드래곤8 3세대 탑재 모델보다 상대적으로 빠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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