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 합의’ 레알 이적, 막지 않는다…뮌헨은 연봉 186억 지불 의향 없어

김민철 2024. 2. 17. 10: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전히 연봉 인상 요구를 수락할 의향은 없다.

독일 매체 '키커'는 17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무리한 연봉 인상 요구를 들어주면서까지 알폰소 데이비스(23)를 붙잡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알폰소는 대리인 네달 후세를 통해 연봉을 1,300만 유로(약 186억 원)로 인상해줄 것을 뮌헨에 요청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여전히 연봉 인상 요구를 수락할 의향은 없다.

독일 매체 ‘키커’는 17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무리한 연봉 인상 요구를 들어주면서까지 알폰소 데이비스(23)를 붙잡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알폰소는 현재 세계 최고의 레프트백으로 꼽힌다. 측면에서 보여주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은 월드클래스로 평가받기에 부족함이 없다.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알폰소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골 8도움을 올렸다. 공격수 못지않은 공격력을 보여줬다는 극찬을 받았다.

올시즌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27경기 1골 3도움을 올렸다. 한동안 침체에 빠지기도 했지만 지난 아우쿠스부르크전에서 득점을 올리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뛰어난 기량과 달리 뮌헨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알폰소는 오는 2025년 뮌헨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


뮌헨이 재계약 의사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뮌헨의 헤르베르트 하이너 회장은 지난해 12월 “우리는 알폰소가 팀에 남길 바란다. 알폰소도 잔류를 원하길 바란다”라며 재계약 의사를 내비쳤다.

알폰소가 요구한 재계약 조건까지 공개됐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알폰소는 대리인 네달 후세를 통해 연봉을 1,300만 유로(약 186억 원)로 인상해줄 것을 뮌헨에 요청했다.

협상은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았다. ‘키커’는 “뮌헨은 알폰소의 요구를 들어줄 의향이 없다. 선수 측에서 연봉을 조정하지 않는다면 그를 올여름 매각하겠다는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는 레알 마드리드가 거론된다. 지난해부터 알폰소 영입을 추진한 레알은 올여름에는 반드시 그를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레알이 알폰소와의 개인 협상 끝에 올여름 이적에 대한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