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준석, 기자회견 예고했다가 돌연 취소

이현수 2024. 2. 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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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개혁신당 이준석 공동대표가 당 내홍 속에 오늘(17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예고했다가 회견을 돌연 취소했습니다.

개혁신당은 어제 이준석 공동대표의 '현안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취재진에 예고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오전 9시에 '오늘 10시 예정이던 이 대표 기자회견은 취소됐다'고 다시 공지했습니다.

앞서 개혁신당은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최고위원회를 열기로 했으나, 금요일인 어제 예정된 최고위를 갑작스럽게 연기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양향자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페이스북에 "가치와 비전, 철학과 목표가 분명하지 않고 정치적 세력 규합만으로는 100년 정당은커녕 일주일 정당도 안 된다는 게 제 판단"이라고 썼습니다.

양 원내대표는 "좌우, 진보 보수, 이념, 정파의 낡은 가치를 버리고 이제는 건너가야 한다"며 "과거의 익숙한 구태와 결별하고 이제는 새로운 미래의 가치로 건너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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