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형 H3로켓 발사…“1년 만에 재도전 성공”

박유한 2024. 2. 17. 10: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이 새로운 대형 로켓 H3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JAXA는 오늘 오전 9시 22분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H3 2호기를 발사했고, 지난해 3월 실패했던 H3 로켓의 2단 엔진이 계획대로 연소하면서 2호기가 목표 궤도에 도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새로운 대형 로켓 H3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엔진 점화 장치 문제로 발사에 실패한 지 1년 만입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JAXA는 오늘 오전 9시 22분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H3 2호기를 발사했고, 지난해 3월 실패했던 H3 로켓의 2단 엔진이 계획대로 연소하면서 2호기가 목표 궤도에 도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JAXA는 당초 H3 2호기에 지구 관측 위성 ‘다이치 4호’를 실을 계획이었으나, 지난해 1호기 발사 실패로 ‘다이치 3호’ 위성을 잃은 점을 고려해, 다이치 3호와 중량이나 무게중심이 비슷한 모의 위성을 대신 탑재했고 초소형 위성 2기를 함께 실었습니다.

H3는 위성 발사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위해 JAXA와 미쓰비시중공업이 개발한 2단식 액체 연료 로켓으로 현재 주력 발사체인 H2A의 후속 모델입니다. H2A와 비교하면 엔진 1기당 추진력이 40% 강하고, 발사 비용은 절반 수준인 약 50억엔, 우리 돈 445억원가량입니다.

교도통신은 “H3는 앞으로 20년간 일본의 우주 수송을 맡을 기간 로켓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면서 “세계에서 수요가 확대되는 위성 발사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가해 미국 주도의 국제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에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유한 기자 (hane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