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軍 “아우디이우카에서 철수”…‘제2 바흐무트’ 위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격전지 아우디이우카에서 철수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남부 타우리아 작전전략군의 사령관 올렉산드르 타르나우스키 준장은 이날 새벽 페이스북을 통해 "아우디이우카 주변의 작전 상황에 따라, (러시아군의) 포위를 피하고 병사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부대를 이 도시에서 철수시키고 더 유리한 전선에서 방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격전지 아우디이우카에서 철수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남부 타우리아 작전전략군의 사령관 올렉산드르 타르나우스키 준장은 이날 새벽 페이스북을 통해 “아우디이우카 주변의 작전 상황에 따라, (러시아군의) 포위를 피하고 병사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부대를 이 도시에서 철수시키고 더 유리한 전선에서 방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16일 오후 9시 현재 아우디이우카에서 격전이 계속되고 있다. 러시아군은 아우디이우카를 지구에서 없애버릴 기세로 대규모 포격 및 포병 사격을 가하고 있다”고 전했었다.
그러면서 “이날 러시아군은 20회의 공습을 가했으며, 150기 이상의 포탄을 발사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위치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으나, 그 과정에서 병사 몇 명이 포로로 잡혔다. 지속적인 포격으로 부상자 후송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한복판에 있는 아우디이우카는 도네츠크의 러시아 통제 지역과 가까운 요충지로 개전 초기부터 교전이 잦았던 지역이다.
러시아군은 지난 수개월간 이곳에 병력을 집중시켰고 최근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포위 공격에 나섰다.
러시아의 공세가 점점 거세짐에 따라 아우디이우카도 작년 바흐무트처럼 러시아 수중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권윤희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골든볼’ 이후 6년 모델이었는데…이강인 포스터, 결국 철거됐다
- “데뷔 후 잠자리 횟수 1000번 넘는다” 고백한 女배우
- ‘효리네 민박’ 모습, 다 가짜였다…이효리가 밝힌 진실
- “유동규 차량이 1.8초 늦게…” ‘음모론’ 제기됐던 교통사고 결론
- “엄마 저게 뭐예요?”…보문단지 낯 뜨거운 ‘나체조각상’
- 오윤아, 얼굴에 주사 안 맞는 이유…“보톡스 맞았더니”
- 공효진母, ‘로또 황금손’ 된 이유…20년간 “멈출 수 없었다”는 일
- 사망사고 냈는데…“딸이 운전했다” 죄 떠넘긴 아버지
- 클린스만, 8년 전 미국서도 ‘82억 위약금’ 챙겼다
- 서경덕 “日 공항서 속옷까지 샅샅이 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