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엔 위약금에도 “사랑 선택” 히로스에 료코 ‘불륜 스캔들’ 후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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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스캔들로 무기한 활동을 중단한 일본의 대표 여배우 히로스에 료코(43)가 소속사 퇴사 전 계약 위반으로 수억엔의 위약금을 물어야 함에도 불륜남과의 사랑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후일담이 나왔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료코는 퇴사로 인한 계약 위반 및 이에 따른 막대한 위약금에도 불륜남과의 사랑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퇴사 전 료코는 막대한 위약금을 짊어지는 것이 부담됐는지 '한 번 더 여배우로서 노력하고 싶다'고 소속사에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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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스캔들로 무기한 활동을 중단한 일본의 대표 여배우 히로스에 료코(43)가 소속사 퇴사 전 계약 위반으로 수억엔의 위약금을 물어야 함에도 불륜남과의 사랑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후일담이 나왔다.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히로스에 료코는 지난 16일 소속사 플람에서 퇴사해 독립했다.
직후 료코는 자신의 이름을 딴 개인회사 (주)R.H를 설립해 연예계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이는 료코가 불륜 스캔들을 일으킨 지 8개월 만이다. 지난해 6월 주간문춘에서는 료코와 미슐랭 셰프 토바 슈사쿠(45)와의 불륜 행각이 보도됐다.
료코의 불륜 스캔들은 일본 연예계에서 큰 이슈가 됐다. 료코는 수려한 외모와 연기력으로 1990년대 일본의 국민 여동생 겸 대표 여배우로 영화 ‘철도원’, ‘비밀’ 및 일본 인기 드라마에 출연해 일본과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불륜 스캔들로 소속사로부터 무기한 근신 처분을 받은 데다 두 번째 남편인 캔들 준과 불륜 한 달 만인 지난해 7월 이혼까지 하는 등 료코의 이미지는 크게 추락했다.
이에 료코는 근신 기간 동안 소속사와 복귀 또는 퇴사를 논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료코는 퇴사로 인한 계약 위반 및 이에 따른 막대한 위약금에도 불륜남과의 사랑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주간현대의 보도에 따르면 등 플람 관련 소식통은 “불륜 소동 후 료코는 ‘소속사로부터 독립할 것’이라 주장했다. 이에 사무소는 ‘CF 하차 등으로 인한 위약금을 지불하라’고 요구해 양측은 평행선을 달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위약금 액수는 전해지지 않으나 대략 수억엔 단위에 달한다”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퇴사 전 료코는 막대한 위약금을 짊어지는 것이 부담됐는지 ‘한 번 더 여배우로서 노력하고 싶다’고 소속사에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르면 불륜 스캔들에도 일본 연예계에서 료코의 지명도는 지금도 ‘절대적인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소식통은 “그러자 당시 플람은 료코의 복귀 플랜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료코의 연예계 복귀 및 진출은 넷플릭스 등 OTT 드라마 및 영화 분야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런데 소속사는 료코에게 “더는 토바 요리사(불륜남 토바 슈샤쿠)를 만나지 마라. 그와의 불륜 관계를 끊어라”라는 복귀 조건을 내건 것으로 나타났다.
소식통은 “료코의 불륜남은 소동 이후에도 여러 번 SNS를 통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며 “소속사는 그와의 관계를 끊지 않는 한 넷플릭스 등을 통해 복귀할 수 있을지라도 (좋은) 전망이 계속되진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료코는 소속사를 통한 연예계 복귀 대신 퇴사를 선택했다. 이 때문에 일본 연예계 안팎에서는 료코가 위약금이란 거대한 불이익에도 사랑을 선택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현지용 온라인 뉴스 기자 hj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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