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카터, 빌럽스 등 명예의 전당 최종 후보…리딤팀은 탈락

최창환 2024. 2. 1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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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스 카터, 천시 빌럽스 등이 명예의 전당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NBA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 네이스미스 명예의 전당 입성 최종 후보 13명을 발표했다.

토론토 랩터스 시절 '에어 캐나다'라 불릴 정도로 뛰어난 덩크슛 능력을 보여줬던 카터는 첫 해부터 명예의 전당 최종 후보까지 이름을 올렸다.

한편, 명예의 전당 최종 명단은 오는 4월 7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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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빈스 카터, 천시 빌럽스 등이 명예의 전당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NBA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 네이스미스 명예의 전당 입성 최종 후보 13명을 발표했다.

명예의 전당은 은퇴 후 햇수로 최소 5년이 지나야 후보에 오를 수 있다. 이외에도 까다로운 심사 절차를 거쳐야 한다. 북미위원회 9표 중 7표, 여성위원회 7표 중 5표를 얻어야 명예의 전당 후보가 된다.

이후 명예의 전당 이사회 및 위원회의 추가 조사를 통해 결격 사유가 없는지 자격심사가 이뤄진다. 북미위원회, 여성위원회에서 3년 동안 1표도 얻지 못한 대상은 5년 동안 서류 접수조차 불가능하다. 심사를 거쳐 매년 NCAA 파이널포가 열리는 4월에 명예의 전당 헌액 명단이 발표된다.

2019-2020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카터는 올해부터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자격이 주어졌다. 토론토 랩터스 시절 ‘에어 캐나다’라 불릴 정도로 뛰어난 덩크슛 능력을 보여줬던 카터는 첫 해부터 명예의 전당 최종 후보까지 이름을 올렸다. 신인상 출신으로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2020년대에 모두 뛴 역대 최초의 선수라는 진기록도 보유했다.

빌럽스도 최종 후보까지 올랐다. 빌럽스는 2003-2004시즌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파이널 우승으로 이끌며 파이널 MVP에 선정됐으며, 통산 자유투 성공률 89.4%는 역대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들과 더불어 남자선수 가운데에는 마이클 쿠퍼, 월터 데이비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여자선수로는 세이모네 아우구스투스, 미첼 팀스가 도전한다. 반면,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정상을 탈환한 리딤팀, 페니 하더웨이 등은 최종 후보에서 탈락했다.

한편, 명예의 전당 최종 명단은 오는 4월 7일 발표된다.

2024 네이스미스 명예의 전당 최종 후보
천시 빌럽스(선수), 빈스 카터(선수), 마이클 쿠퍼(선수), 윌터 데이비스(선수), 보 라이언(코치), 찰스 스미스(코치), 세이모네 아우구스투스(선수), 마리안 워싱턴(코치), 딕 바넷(선수), 미첼 팀스(선수), 덕 콜린스(코치/방송인), 허브 시몬(구단주), 제리 웨스트(경영인)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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