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만류 아랑곳…의대생들 "20일부터 집단 휴학"

양성희 기자 2024. 2. 1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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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들이 조만간 동맹휴학에 나서기로 하는 등 집단행동 움직임을 구체화하고 있다.

의대협은 "20일을 기점으로 학칙을 준수해 동맹휴학과 이에 준하는 행동을 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국 40개 의대·의전원의 학생대표 단체인 의대협은 총회에서 동맹휴학 안건을 논의했는데 만장일치로 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의대협은 "지난 15~16일 전국 의대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90% 이상의 응답률에 90% 이상이 동맹휴학에 찬성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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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 의대 본과 4학년 학생들이 만장일치로 1년의 휴학을 의결했다. 15일 서울 영등포구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모습./사진=뉴시스


의대생들이 조만간 동맹휴학에 나서기로 하는 등 집단행동 움직임을 구체화하고 있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전날 비상대책위원회 임시총회를 열어 이러한 논의를 진행했다.

의대협은 "20일을 기점으로 학칙을 준수해 동맹휴학과 이에 준하는 행동을 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국 40개 의대·의전원의 학생대표 단체인 의대협은 총회에서 동맹휴학 안건을 논의했는데 만장일치로 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의대협은 "지난 15~16일 전국 의대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90% 이상의 응답률에 90% 이상이 동맹휴학에 찬성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각 의대에 "학생들의 휴학 신청 요건·처리 절차를 지켜 동맹휴학이 승인되지 않도록 학사관리를 엄정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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