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유엔인도지원조정실, '인도적 위기' 대응 방안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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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유엔 인도지원조정실(OCHA)과 제7차 정책협의회를 열고 인도적 지원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외교부에선 원도연 개발협력국장이, OCHA 측에서는 조이스 음수야 사무차장보가 각각 수석대표로 회의에 참석했다.
양측은 회의에서 분쟁·기후변화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도적 위기가 심화하는 상황에 OCHA의 조정 능력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하고 구체적 협력 방안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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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외교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유엔 인도지원조정실(OCHA)과 제7차 정책협의회를 열고 인도적 지원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외교부에선 원도연 개발협력국장이, OCHA 측에서는 조이스 음수야 사무차장보가 각각 수석대표로 회의에 참석했다.
양측은 회의에서 분쟁·기후변화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도적 위기가 심화하는 상황에 OCHA의 조정 능력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하고 구체적 협력 방안을 교환했다.
이와 함께 한국의 2024∼2025년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수임을 계기로 하는 전략적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우크라이나·미얀마·수단 등 전 세계 인도적 상황 및 전망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파견과 관련한 기존 협력은 물론 환경 재난 분야 전문가 교류 등 새로운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양측은 한국 국민의 OCHA 진출 확대와 한국 기여의 가시성 제고 등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원 국장은 "우리의 국격과 위상에 걸맞은 수준으로 국제사회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OCHA를 비롯해 주요 인도주의 기구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인도적 지원의 효과성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음수야 사무차장보는 인도적 지원을 강화하는 한국 정부의 노력과 양측의 협력 관계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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