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산책하는데 낯 뜨거워" 경주 보문단지 나체 조각상 철거

박슬기 기자 2024. 2. 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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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보문관광단지 호반 산책로에 설치돼 있던 나체 조각상 2점이 결국 철거됐다.

16일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소속 정경민 의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8일 경북문화관광공사로 상대로 열린 행정사무 감사에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산책로에 나체 조각상이 설치돼 있는데도 아무 조치를 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따라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달 23일 경주 조각상 2점을 철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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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철거된 경주 보문단지내 나체 조각상./사진=정경민 경북도의원
경주시 보문관광단지 호반 산책로에 설치돼 있던 나체 조각상 2점이 결국 철거됐다.

16일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소속 정경민 의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8일 경북문화관광공사로 상대로 열린 행정사무 감사에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산책로에 나체 조각상이 설치돼 있는데도 아무 조치를 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따라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달 23일 경주 조각상 2점을 철거했다.

해당 나체 조각상은 특정 신체 부위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어 일부 가족 단위 관광객이 거부감을 표현하며 "철거해야 한다"는 민원이 제기돼왔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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