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反체제 인사' 나발니 추모 시위대 100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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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반체제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의 옥중 사망을 추모하는 촛불 시위 참가자 100여 명이 체포됐다.
16일(현지 시각) 미국 CNN에 따르면 이날 고 러시아 무르만스크와 모스크바, 로스토프나도뉴, 니지노브고로드,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지에서 시위대가 체포됐다.
시위 참가자들이 꽃을 바치고 현수막을 든 채 나발니를 추모하는 모습과 경찰이 시위 참가자를 경찰차로 데려가는 모습이 소셜 미디어와 현지 언론 매체에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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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 시각) 미국 CNN에 따르면 이날 고 러시아 무르만스크와 모스크바, 로스토프나도뉴, 니지노브고로드,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지에서 시위대가 체포됐다. 시위 참가자들이 꽃을 바치고 현수막을 든 채 나발니를 추모하는 모습과 경찰이 시위 참가자를 경찰차로 데려가는 모습이 소셜 미디어와 현지 언론 매체에서 확인됐다.
모스크바 검찰은 전날 수도에서 시위가 허용되지 않으며 참가자들이 체포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러시아 연방 교정청은 이날 시베리아 북극권 시베리아 교도소에서 수감 중이던 나발니가 산책 후 의식을 잃고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나발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대 정적인 야당의 지도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뮌헨안보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한 자리에서 "(나발니는)푸틴에 의해 살해된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은 누가 죽든 상관하지 않고 오직 본인 자리만 지키려 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모든 걸 잃고 자기 행동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규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나발니 사망 관련 긴급연설을 통해 "러시아 당국은 자신들만의 경위를 이야기할 것이지만 실수하지 말라"며 "푸틴이야말로 나발니의 사망에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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