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협 “찬성률 90% 이상”…20일 집단휴학 강행 방침

이문영 기자 2024. 2. 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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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생과 의학전문대학원생들이 집단휴학을 강행한다고 밝혔다.

전국 40개 의대 학생 등이 모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16일 밤 비상대책위원회 임시총회를 열고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20일부터 집단휴학을 개시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의대협은 15~16일 전국 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90% 이상이 응답해 응답자의 90% 이상이 휴학에 찬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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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강원 춘천시 한림대학교 의과대학에서 학생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한림대 의대 4학년생들은 이날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하며 1년간 ‘동맹휴학’을 결정했다. 연합뉴스

의과대학생과 의학전문대학원생들이 집단휴학을 강행한다고 밝혔다.

전국 40개 의대 학생 등이 모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16일 밤 비상대책위원회 임시총회를 열고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20일부터 집단휴학을 개시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의대협은 15~16일 전국 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90% 이상이 응답해 응답자의 90% 이상이 휴학에 찬성했다고 설명했다. 설문조사 문구와 정확한 투표율·찬성률은 밝히지 않았다.

지난 15일 의대협은 성명을 내어 “13일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40개 단위(의대) 대표가 만장일치로 집단행동 필요성에 찬성하는 결의안을 가결했다”며 “전체 의대생을 대상으로 현안 인식과 동맹휴학 참여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 뒤 최종 의결을 거쳐 동맹휴학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문영 기자 moon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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