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차량이 1.8초 뒤 진입"…경찰, '화물차 사고' 종결

임상범 기자 2024. 2. 17. 10: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장동 의혹' 사건의 핵심 증인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얽힌 화물차 사고는 유 전 본부장의 차량이 화물차보다 나중에 차로에 진입하면서 발생했던 것으로 결론 났습니다.

경기 의왕경찰서는 유 전 본부장 차량과 화물차가 충돌한 사고를 이달 초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고 조사 결과 유 전 본부장의 차량이 상대 차량보다 1.8초가량 늦게 2차로에 진입한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장동 의혹' 사건의 핵심 증인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얽힌 화물차 사고는 유 전 본부장의 차량이 화물차보다 나중에 차로에 진입하면서 발생했던 것으로 결론 났습니다.

경기 의왕경찰서는 유 전 본부장 차량과 화물차가 충돌한 사고를 이달 초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5일 오후 8시 30분 경기 의왕시 부곡동 봉담과천도시고속화도로 봉담 방향 월암IC 부근에서 유 씨가 탑승한 SM5 승용차와 8.5t 화물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는 편도 3차선 도로의 3차로를 주행하던 유 씨 차량이 2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1차로를 주행하던 화물차도 2차로로 합류하면서 화물차의 우측 전면부와 유 씨 차량 좌측 후미가 충돌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 차량은 사고 충격으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정차했습니다.

사고를 당한 유 전 본부장은 두통과 허리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진료받았습니다.

유 전 본부장의 차량은 대리 기사가 운전했으며, 유 전 본부장은 뒷좌석에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사고 조사 결과 유 전 본부장의 차량이 상대 차량보다 1.8초가량 늦게 2차로에 진입한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다만, 양측 차량이 안전 운전 의무를 불이행한 것으로 보고 각각 범칙금을 부과했습니다.

사고 당시 온라인상에서는 화물차가 유 전 본부장의 차량을 고의로 충돌했다는 등의 각종 음모론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양측이 거의 동시에 2차로에 진입하면서 사고가 난 것"이라며 "고의 사고가 아니고 범죄 혐의점이 없어 공소권 없음으로 조사를 종결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임상범 기자 doongl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