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관리 잘해·인성교육 좀 해라”…이강인 누나 SNS에 ‘악플’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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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내분 사태의 중심에 있는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하면서, 이강인의 친누나인 이정은(27)도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이 이강인의 누나에게까지 비난의 화살을 돌리는가 하면, 가족까지 비난하는 것은 선을 넘는 행동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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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내분 사태의 중심에 있는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하면서, 이강인의 친누나인 이정은(27)도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이 이강인의 누나에게까지 비난의 화살을 돌리는가 하면, 가족까지 비난하는 것은 선을 넘는 행동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17일 이정은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동생 관리 잘해라”, “가정교육을 이따위로 시켰냐”, “동생 인성교육 좀 해라” 등의 인신공격성 글을 달렸다.
반면 “가족은 건드리지 말자”, “왜 엄한 누나 계정에 찾아와 난리냐”, “인신공격성 글 남긴 사람들 전부 고소해야 한다”라며 비난을 자제해야 한다는 이들도 있었다.
앞서 이강인의 SNS 계정에도 수만 건의 악성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 차세대 에이스로 사랑받던 이강인에게 이런 부정적 여론이 들끓는 건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 당시 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에게 하극상을 벌인 사실이 알려진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손흥민과 이강인은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 전날인 지난 6일 저녁식사 시간에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 당시 이강인 설영우 정우영 등이 식당 옆 휴게공간에서 소란스럽게 탁구를 치자 손흥민이 나서서 제지했는데 이강인이 반발하면서 다툼이 벌어졌다. 충돌 과정에서 여럿이 뒤엉켜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되기도 했다.
이 같은 내분 사태가 보도된 지난 14일 이강인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내고 “제가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축구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죄송스러울 뿐”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께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는 형들을 도와서 보다 더 좋은 선수, 보더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출동 당시 이강인이 손흥민 얼굴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는 내용의 보도도 나왔으나 이강인 측은 부인했다. 이강인 측 법률대리인은 15일 성명을 내고 “손흥민이 이강인의 목덜미를 잡았을 때 이강인이 손흥민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정은은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골때녀’ 출연 당시 그는 자신의 직업에 대해 “(이)강인이가 스페인에 축구선수로 있으면서 에이전트와 이야기하거나 축구를 하는 데 전반적으로 필요한 일들을 제가 서포트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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