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호 형지엘리트 부회장, 신성장동력 육성으로 성장세 견인

2024. 2. 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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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호 형지엘리트 부회장이 신성장동력을 적극 육성하면서 브랜드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우선 최 부회장이 신성장동력 첫번째로 추진한 스포츠 상품화 사업이 4년 만에 핵심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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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호 형지엘리트 부회장이 신성장동력을 적극 육성하면서 브랜드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우선 최 부회장이 신성장동력 첫번째로 추진한 스포츠 상품화 사업이 4년 만에 핵심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협업 채널을 다양화한 점이 매출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와 계약을 통해 굿즈를 단독으로 제작, 유통한 점이 스포츠 상품화 사업 성장에 물꼬를 틔웠다. 이어서 SSG랜더스, 한화이글스와도 협업 계약을 체결하면서 저변을 넓혀나갔다.

실제 성과로도 이어져 지난해(제22기: 2022.7~2023.6) 형지엘리트의 스포츠 상품화 사업 연매출은 전회기년도(제21기: 2021.7~2022.6 6월 결산 법인) 50억원에서 100% 신장한 99억원을 기록했으며, 올 반기(23기: 2023.7~23.12) 실적 역시 상승해 전년 동기 대비 60% 신장했다. 이를 통해 형지엘리트 전체 매출도 증가했다. 개별 기준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3% 신장한 580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형지엘리트는 최근 FC 바르셀로나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되면서 구단 관련 스포츠 상품의 국내 공급 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스포츠 브랜드 ‘윌비플레이(WILLBE PLAY)’를 신규 론칭하고 한화생명e스포츠 구단 ‘HLE’와 스폰서십을 맺으며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스포츠 상품화 사업의 뒤를 이어 ‘B2C 워크웨어’를 통한 신성장동력 육성에 힘을 싣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기성유니폼 브랜드 ‘윌비’를 재정비하고, 브랜드 입지 강화에 나섰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막 입고 금방 버려지는 작업복이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해 전문성을 돋보이게 해주는 워크웨어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윌비는 전국에 대리점 및 취급점을 200개 확보한 브랜드로 기성유니폼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온라인 구매 채널을 개설해 B2C 소비자를 통한 매출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 산업 전반에 재해 관련 정책 강화 움직임이 일면서 안전과 관련된 작업복, 작업화 수요가 느는 등 기성유니폼 시장의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 밖에도 형지엘리트의 주력 사업인 학생복 분야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오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4학년도 ‘교복 학교주관구매제’ 입찰에서 2년 연속으로 목표 성과를 조기에 달성했다. 여기에 업계 최초로 체육복 전담팀을 꾸려 교복과 함께 입기 좋은 맞춤 상품을 출시한 것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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