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쌀 ‘새청무’ 뉴질랜드 첫 수출길

이시내 기자 2024. 2. 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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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쌀 '새청무'가 뉴질랜드 첫 수출길에 올랐다.

나주시(시장 윤병태)와 나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임봉의)은 16일 나주시통합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새청무쌀의 뉴질랜드 첫 수출을 기념한 상차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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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전남 나주시통합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열린 ‘새청무쌀 뉴질랜드 첫 수출’ 상차식에서 윤병태 나주시장(왼쪽 열번째부터)와 임봉의 나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등 참석자들이 나주쌀의 해외 시장진출을 응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남 나주쌀 ‘새청무’가 뉴질랜드 첫 수출길에 올랐다.

나주시(시장 윤병태)와 나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임봉의)은 16일 나주시통합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새청무쌀의 뉴질랜드 첫 수출을 기념한 상차식을 했다. 

이번 행사엔 윤병태 시장, 이상만 나주시의회의장,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전남 나주·화순)과 손금주 전 의원, 임봉의 나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 권오엽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출식품이사, 신경훈 NH농협 나주시지부장, 신광섭 남평농협 조합장, 문홍열 마한농협 조합장, 김승배 공산농협 조합장, 이동현 동강농협 조합장, 홍성식 다시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수출 계약물량은 전체 140t규모로 뉴질랜드에 있는 타이핑 슈퍼마켓, H마트 등 한인·중국마트 12개소를 통해 공급된다. 

새청무쌀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품종으로 병해·도복에 강한 ‘새누리’와 식감이 좋은 ‘청무’의 장점만을 골라 육성한 품종이다. 쌀알이 일반 쌀보다 1.3배가량 크며 수분 함량이 낮아 고들고들 씹는 맛이 일품이라고 정평이 났다. 

시는 뉴질랜드 수출을 계기로 호주 등 해외 수출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윤 시장은 “나주쌀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판로 확보에 함께 노력해준 농민과 법인 관계자분들의 값진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나주쌀이 위축된 국내 쌀 산업 부흥을 선도하고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명품 브랜드 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신 지부장은 “고품질 나주쌀이 전세계로 뻗어나가길 기원한다”며 “농협도 지역농산물 품질을 높이고 농가소득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나주 동강농협 조합장(오른쪽부터), 윤병태 나주시장, 임봉의 나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가 지난해 문을 연 나주시통합미곡종합처리장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한편 지난해 문을 연 나주시통합RPC는 벼 건조·저장, 가공 등 최첨단 시설을 통해 고품질 나주쌀을 생산하고 있다. 이곳에서 도정된 ‘왕건이 탐낸 쌀’은 지난해 전라남도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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