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슈퍼볼 축하행사 총격' 청소년 2명 기소…"성인 재판 추진"
정호윤 2024. 2. 17. 09:44
미국 캔자스시티의 슈퍼볼 우승 축하 행사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용의자로 청소년 2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캔자스시티를 관할하는 잭슨 카운티 가정법원은 용의자로 지목된 청소년 2명이 총기 관련 혐의와 체포 저항 혐의로 청소년 구금 센터에 구금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은 "캔자스시티 경찰국의 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향후 추가 혐의에 대한 기소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지 언론은 검찰이 청소년 용의자들을 성인으로 기소해 일반 성인 법정에서 재판받게 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들 청소년은 사건 현장에서 체포된 뒤 수사 당국의 조사를 받아왔으며, 나이와 이름 등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정호윤 특파원 (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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