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2주간 9.5% 급등…전국 휘발유·경유 3주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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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유·경유 가격이 3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앞서 부산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0월 첫째 주 이후 16주 만인 지난달 넷째 주(21~25일)에 이미 상승세로 전환됐다.
특히 일간 기준 부산 휘발유(17일 1604.7원)와 경유(1504.1원) 가격은 각각 1600원과 1500원을 넘어섰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3.7달러 상승한 97.9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2.9달러 오른 109.8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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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보다 13.2원 올라…부산 기름값은 4주째↑
금주 WTI 상승률 3%…2주간 상승률은 9%대
전국 휘발유·경유 가격이 3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부산지역 기름값도 4주째 상승했다.
최근 국제유가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계속 오르고 있어,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도 당분간 우상향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7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11~15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09.5원(이하 ℓ당)으로 전주보다 13.2원 올랐다.
앞서 전국 휘발유 판매가는 지난달 다섯째 주에 ‘17주 만에 상승세’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3주 연속 오름세를 보인 것이다.
경유 평균 판매가도 전주 대비 11.7원 오른 1512.7원을 기록했다. 역시 3주 연속 상승세다.
이달 둘째 주 부산지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593.1원으로 전주보다 9.3원 올랐다. 4주 연속 상승세다.
앞서 부산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0월 첫째 주 이후 16주 만인 지난달 넷째 주(21~25일)에 이미 상승세로 전환됐다.
부산 경유 평균가도 전주보다 8.8원 오른 1492.8원을 기록했다. 역시 4주 연속 오름세다.
특히 일간 기준 부산 휘발유(17일 1604.7원)와 경유(1504.1원) 가격은 각각 1600원과 1500원을 넘어섰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과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81.6달러로 전주보다 2.8달러 올랐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3.7달러 상승한 97.9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2.9달러 오른 109.8달러를 기록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도 전날보다 1.16달러(1.49%) 오른 배럴당 79.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1월 6일 이후 최고치다. 특히 이번 주에만 3.06% 상승했다. 전주를 포함한 2주 동안의 상승률은 9.56%에 달했다.
국제유가 흐름은 통상 2주 안팎 시차를 두고 국내 기름값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는 “다음 주 국내 주유소 판매 가격은 약한 상승세가 이어지거나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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