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인천 31-24로 꺾고 3연승…대구 12연패에 빠져 [핸드볼H리그]

원성윤 2024. 2. 17. 09: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자핸드볼 H리그에서 두산이 인천을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6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에서 인천을 31-24로 이겼다.

1라운드에서 26-27, 2라운드에서 26-28로 패했던 두산은 이번 승리로 인천에 설욕했다.

인천은 23-20까지 추격했으나 전열을 가다듬은 두산이 공격에서 몰아붙이며 31-24로 승리를 거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득점 후 세레머니를 하고 있는 두산 센터백 정의경(39). 송파 | 한국핸드볼연맹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남자핸드볼 H리그에서 두산이 인천을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6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에서 인천을 31-24로 이겼다. 1라운드에서 26-27, 2라운드에서 26-28로 패했던 두산은 이번 승리로 인천에 설욕했다.

전반을 17-13으로 마친 두산은 후반 들어서도 리드를 유지했다. 인천은 골키퍼를 빼고 7명이 공격에 나섰지만, 실책과 2분간 퇴장이 나와 아쉬움을 더했다. 인천은 23-20까지 추격했으나 전열을 가다듬은 두산이 공격에서 몰아붙이며 31-24로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센터백 정의경(39)과 라이트백 김지운(24)이 5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인천 골키퍼 이창우(41)는 11개 세이브를 기록했다. 특히 역대 1호 1700세이브를 달성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MVP로 선정된 두산 정의경은 “초반에 패배가 많아 다시 분위기 끌어 올리기 힘들었다”며 “저희 팀이 저력이 있어서 오늘을 계기로 다시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인천 레프트백 임서영(19)이 슈팅을 하고 있는 모습. 송파 | 한국핸드볼연맹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인천이 대구를 30-18로 누르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대구는 12연패에 빠졌다.

전반을 16-9로 마친 인천은 후반 들어 20-10, 더블스코어로 격차를 벌렸다. 대구 선수들은 체력적인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29-17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인천은 다양한 공격을 펼치며 후반 내내 흐름을 주도해 30-18로 승리를 거뒀다.

MVP로 선정된 인천 레프트백 임서영(19)은 “그동안 연패를 했는데 오늘 열심히 연습한 결과로 승리해서 기쁘다”며 “이제 승리를 했으니 더 열심히 해서 남은 경기도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socool@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