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환 국힘 공관위원장 "다음주 초면 대체적으로 큰 틀 형성"
장동혁 "위성정당, 대표·지도부·공관위도 국힘에 맞게 구성"
장동혁, 영남권 컷오프 전망 질문에 "정확히 예상 어려워"
[서울=뉴시스] 이재우 김경록 기자 =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17일 공천과 관련해 "다음주 초면 대체적으로 큰 틀은 형성될 것 같다"고 예고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18일 단수-경선 지역 발표 이후) 전체적으로 재배치해야되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며 "그거 하면 다음주 초면 대체적으로 큰 틀은 형성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구 획정 되면 추가적으로 해야 되는 부분 있다. 그거 때문에 약간 선거 운동하는 분들이 불편한 게 있다. 그거 어떻게 해야 될지 그런걸 이제 고민해볼 것"이라고 했다.
그는 '재배치 지역 보도가 나왔는데 서울 종로 등을 고민하느냐'는 질문에 "얽혀 있다. 얽혀 있어서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의제기 신청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왔는데 대체적으로 기각한 것 같다. 거의 받아들인 경우가 없고 한두건 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영남권 물갈이가 핵심인데 반발이 있느냐'는 질문에 "모른다. 되는 사람들이야 억울할 것"이라면서도 "나중에 얘기 들어보면 당사자들도 수긍할 거다. 전체적으로는 지금보다는 한단계 멀리 보면서 같이 동참해서 선거 승리하도록 돕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정진석 의원에 대해서는 "판결 내용도 검토해봤다. 맞지 않다고 봐서 단수공천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장동혁 사무총장도 정 의원에 대해 "처음에 검사가 약식기소한 사건이고 (징역형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대해서는 매우 정치적으로 편향된 판결이라고 줄곧 국민의힘에서는 주장해왔다"며 "그 기조에 맞춰서 부적격 배제하지 않고 객관적 점수에 의해 단수추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남권 컷오프(공천배제) 전망'에 대해 "그건 알수 없다. 왜냐면 하위 10%는 이미 정해진 숫자지만 하위 30%, 또 동일지역 3선 감산 같이하면 35%, 하위 10~30%에 들으면 20% 감산이 있어서 그거 적용받으면 몇분이 교체가 될지 정확하게 예상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또 하나는 하위 30%에 들어도 그 지역에 경쟁력 있는 후보가 없다면, 충분한 경쟁력이 없다면 경선 안갈 수도 있다"며 "경선 안가면 감산도 의미가 없기 때문에 몇% 정도가 정확히 교체될 거라는 건 예상하기 어렵다"고 했다.
장 사무총장은 '컷오프 반발 포석'에 대해 "공천 신청했던 분들이 결과에 대해 불만을 갖는 것보다 그 결과를 국민이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단수추천에서 비례대표 2명만 공천배제됐다. 지역구 의원 제3지대 합류를 막기 위한 것 아니냐'는 해석에는 "저희들은 지금까지 다른 고려 없이 기준을 적용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장 사무총장은 '재배치 문제도 내일 발표하느냐'는 질문에 "내일 발표될 수 있을지는 추가로 논의를 해봐야 될 것 같다"며 "아직 공식적으로 안건으로 삼아서 재배치를 논의한 적은 없다"고 했다.
이어 '서울 강서을'과 관련해서는 "내일 모든 지역구에 대해 다 발표할 수는 없을 것 같다"며 "그리고 보류된 지역 중에서 추가적인 고민, 논의를 해야 할 부분에 대한 성격으로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면접에서 재배치 권유를 수용한 사례'에 대해 "익산갑에만 두분 이신청했고 익산을엔 신청 없었는데 두분 다 후보로서 자질이 충분하다 생각해 한분을 익산갑으로 조정한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권유했다기 보다 선거구 조정 있거나 다른 특별한 사정이 있어서 후보자 전체를 상대로 추가적 조정이 필요하면 조정에 응할 의사가 있는지 여부는 확인한 지역구들이 있다"며 "몇몇 지역구는 후보들을 상대로 공관위에서 추가적 조정할 때 수용의사가 있는지 확인한 경우도 있다"고 했다.
장 사무총장은 '우선추천'에 대해서는 "우선추천은 이번주 아니면 다음주 초에 신속하게 다 발표하긴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선 조건은 우선 추천할 경쟁력이 있는 후보가 있다는 조건. 그렇지 않으면 추가로 공모하거나 인재영입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며 "우선 추천 지역은 발표할 수 있지만 누구를 추천하겠다는 것까지 다 발표하기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했다.
장 사무총장은 '적격자가 있다면 바로 발표한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잠정적으로 우선추천 지역으로 분류한 경우는 있지만 언제 발표할지 누구를 우선추천할지 부분은 따로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
장 사무총장은 '위성정당인 국민의 미래'에 대해서는 "일정에 맞춰 행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는 따로 접촉할 필요가 없다'고 언급에 대해서는 "대표가 결정되고 나면, 금방 아실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이라는 명칭을 정당법상 사용할 수 없어서 그렇지, 국민의힘의 비례정당이다. 그러면 대표도 지도부도 공관위도 그에 맞게 구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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