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선 소요산~연천역 주말 운행 중단… 소요산 방문객 등 불편

이종구 2024. 2. 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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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전기공급 장치가 고장 나 열차 운행이 중단됐던 지하철1호선 경원선 전철 소요산∼연천역 구간이 이번 주말에도 복구작업으로 운행하지 않는다.

17일 코레일은 전날 오후 5시 5분쯤 경원선 전철 소요산∼연천역 구간에서 전기공급 장치에 문제가 생겨 열차 운행을 중단하고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주말 동안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오는 19일 정부 합동점검을 거쳐 열차 운행을 재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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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급장치 이상으로 전날 운행 멈춰
주말 복구작업 거쳐 내주 운행 재개 방침
경원선 철도 연천구간. 이종구 기자

16일 전기공급 장치가 고장 나 열차 운행이 중단됐던 지하철1호선 경원선 전철 소요산∼연천역 구간이 이번 주말에도 복구작업으로 운행하지 않는다.

17일 코레일은 전날 오후 5시 5분쯤 경원선 전철 소요산∼연천역 구간에서 전기공급 장치에 문제가 생겨 열차 운행을 중단하고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긴급 조치반을 투입해 복구에 나섰지만, 완전한 복구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국가철도공단은 현장 조사에서 설비를 보호하는 ‘피뢰기’에 문제가 생겨 열차 운행이 멈춘 것으로 보고, 시설 상태를 점점하고 있다.

코레일은 주말 동안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오는 19일 정부 합동점검을 거쳐 열차 운행을 재개할 방침이다. 현재 소요산행과 연천행 열차는 모두 동두천역까지만 운행중이다. 열차가 멈춘 구간은 연천, 전곡, 청산, 소요산 모두 4개 역으로 코레일은 역사마다 임시 셔틀버스를 투입해 승객 수송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주말을 맞아 소요산 등을 찾은 관광객 등의 불편이 예상된다. 해당 구간은 지난해 12월 16일 개통한 신규 구간으로 이날까지 비슷한 이유로 총 3차례 열차 운행이 멈췄다.

코레일 측은 “최대한 빨리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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