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찬의 계속되는 도전! 벵갈루루챌린저 4강

홍성찬이 데이비스컵 이후 다시 프로 무대 도전에 나섰다.

홍성찬은 16일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벵갈루루챌린저 8강전에서 홈코트의 람쿠마르 라마나탄에게 7-5 5-7 6-4로 승리하고 4강에 진출했다. 경기시간은 2시간 54분으로 접전이었다.

홍성찬은 이날 경기에서 총 11번의 브레이크 기회를 잡아 그중 3번을 성공시키며 상대를 압박했다. 홍성찬은 1-1로 맞선 3세트 첫 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6번째 게임에서 브레이크 포인트 위기가 한 차례 왔으나 잘 극복하고 마지막까지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잘 지켰다. 

홍성찬은 이번 대회 4강 진출로 ATP 라이브랭킹이 211위까지 올랐다. 이는 국내 선수 최고 랭킹이다. 홍성찬의 개인 최고 랭킹은 지난해 5월 기록한 184위다.

홍성찬이 올시즌 챌린저 4강에 오르기는 벌써 3번째다. 논타부리챌린저에서 결승 1회, 4강 1회씩 올랐으나 아직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홍성찬(세계 221위)은 벵갈루루챌린저 4강에서 스페인의 오리올 로카 바탈라(세계 209위)와 맞붙는다. 두 선수는 올해 논타부리챌린저 3차대회 1회전에서 만나 홍성찬이 2-1로 이긴 적이 있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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