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 '세작' 조정석이 도포 자락을 휘날리면 벌어지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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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이 맞나 싶다.
연기 잘하는 배우라는 건 익히 정평이 나있으나, 섹시할 줄도 아는 사람이었다니.
조정석이 극 초반부터 켜켜이 쌓아 올린 이인의 캐릭터를 보는 시청자들은 '조정석이란 배우가 이렇게 섹시했었나'라며 감탄사를 내뱉을 수밖에.
앞으로 조정석이 보여줄 직진 사랑에 더 큰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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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이 맞나 싶다. 연기 잘하는 배우라는 건 익히 정평이 나있으나, 섹시할 줄도 아는 사람이었다니. 농염한 눈빛을 치켜뜨고서 여유롭게 도포 자락을 휘날리니 여심이 들썩인다.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연출 조남국/극본 김선덕/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씨제스)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이야기. 지난 10회 기준 평균 6.4%, 최고 7.9%의 시청률을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고의 권좌에 앉아 있지만 고독한 왕이 있다. 나라를 위해 붉은 피를 묻힌 칼로 왕위에 올랐지만 행복하지 않은 남자. 정치적 이유로 어쩔 수 없이 떠나보낸 망형지우를 그리워하는 분노로 가득 찬 왕, 바로 조정석이 탄생시킨 임금 이인의 이야기다.
반환점을 돌아 후반기에 돌입한 ‘세작, 매혹된 자들’은 정치적 음모와 술수 속에서 서로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운명으로 만난 임금과 희수의 멜로 사극이다.
특히 '세작'은 잔혹한 운명에 놓인 두 남녀의 혐관서사로 화제가 됐다. 그 멜로의 중심에 조정석의 세밀한 연기가 돋보였다. 사무치게 그리워했지만 분명 죽었어야 하는 신세경이 눈앞에 나타나자 끓어오르는 감정을 누르며 다시 자신을 찾아온 이유를 말하라며 다그치는 그의 연기에 숨이 막힐 정도였다. 결정적으로 이 드라마가 정치사극이 아닌 멜로 사극임을 입증하는 두 사람의 마음을 확인하는 순간에도 조정석의 눈빛 하나 손짓 하나에 시청자들을 숨죽이게 했다. 신세경이 여자임을 알게 되고 입맞춤을 하는 순간에도 믿기지 않은 상황에 대한 놀라움과 그간 가졌던 혼란스러움이 어떤 감정인지 알게 되면서 감춰왔던 감정을 뜨거운 입맞춤으로 표출하며 보는 사람들까지 숨멎하게 만들었다.
조정석이 극 초반부터 켜켜이 쌓아 올린 이인의 캐릭터를 보는 시청자들은 '조정석이란 배우가 이렇게 섹시했었나'라며 감탄사를 내뱉을 수밖에. 그도 그럴 것이 돌이켜 보면 '오! 나의 귀신님', '질투의 화신'을 통해 섹시한 셰프와 아나운서를 완성했던 그이기에 섹시한 임금 역시 능란하게 소화했을 터.
제작진은 11회부터 신세경이 애끓는 사랑을 복수를 위한 불쏘시개로 활용하며 반정을 향한 계획을 차근차근 밟을 것이라 귀띔했다. 이 과정에서 펼쳐질 한층 잔혹하고 격정적인 멜로가 후반부 폭발력을 더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앞으로 조정석이 보여줄 직진 사랑에 더 큰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iMBC 이호영 | 사진출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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