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다시 주전 유격수 됐다..쉴트 감독 “올시즌 김하성 유격수-보가츠 2루수”

안형준 2024. 2. 1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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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다시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가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월 17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김하성을 주전 유격수로 기용한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 마이크 쉴트 감독은 이날 올시즌 김하성을 유격수로, 잰더 보가츠를 2루수로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2021시즌 유틸리티로 활약한 김하성은 2022시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팀 주전 유격수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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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김하성이 다시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가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월 17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김하성을 주전 유격수로 기용한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 마이크 쉴트 감독은 이날 올시즌 김하성을 유격수로, 잰더 보가츠를 2루수로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주전 2루수를 맡았던 김하성은 다시 유격수 자리로 돌아갔다.

2021시즌 유틸리티로 활약한 김하성은 2022시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팀 주전 유격수를 맡았다. 최고의 수비력을 선보이며 확실하게 존재감을 나타냈지만 지난 오프시즌 샌디에이고가 보스턴 레드삭스 주전 유격수였던 보가츠와 11년 장기계약을 맺으며 유격수 자리를 보가츠에게 내줬다.

보가츠는 수비보다는 타격이 강점인 선수지만 지난해 유격수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3의 OAA를 기록하며 무난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김하성의 수비력을 따라올 수는 없었다. 김하성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최고의 수비수로 인정을 받았다.

MLB.com에 따르면 쉴트 감독은 "의도가 잘못 전해지지 않기를 바란다. 보가츠는 지난해 유격수로 좋은 활약을 했고 팀에 큰 보탬이 됐다"면서도 "하지만 김하성이 유격수를 맡는 것이 팀을 위해 더 좋다는 것을 보가츠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가츠는 "나는 여기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온 것이다. 이게 승리를 위한 방법이라면 당연히 그렇게 할 것이다. 나는 승리를 원한다"며 "유격수로 팀과 계약했지만 나는 김하성을 존중한다. 특히 수비 쪽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올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어 시장으로 향하게 된다. 지난해 타격 부문에서도 커리어 하이 성적을 쓴 김하성은 시장가치가 계속 오르고 있는 상황. 유격수로 이동해 또 한 번 완벽한 시즌을 보낸다면 FA 시장에서 더욱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자료사진=김하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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