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외출 불가능했었는데x난 작고 초라한 人이라" 종영 소감[나나투어]

고향미 기자 2024. 2. 17.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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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마음을 공개한 그룹 세븐틴 멤버들./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나나투어 with 세븐틴'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그룹 세븐틴 멤버들이 속마음을 공개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이하 '나나투어') 마지막회에서 세븐틴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는 여행을 마무리 하며 못다한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속마음을 공개한 그룹 세븐틴 멤버들./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나나투어 with 세븐틴' 방송 캡처

이날 우지는 "맨 처음 잡혀올 때는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그래도 저희를 잘 속여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리고, 정말 20대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너무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하다. 즐거웠다"고 밝혔다.

이에 조슈아는 "저 우지 술 마시는 거 거의 처음 본다"고 알렸고, 우지는 "집 밖에 나오는 거 자체가 불가능하다니까 저는"이라고 추가했다.

민규는 "저는 진짜 촬영하는 내내 계속 너무 천국 같다고 말을 했는데 진짜 일주일이 너무 천국 같았다"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보면서 '난 정말... 작고 초라하구나!'라는 생각을 했는데"라고 입을 열었고, 멤버들은 어리둥절해 했다.

민규는 이어 "근데 그 생각이 긍정적으로 작용을 한 거 같다. '너무 작고 초라한 사람이어서 너무 각박하고 스트레스 받아 가며 살지 않아도 되겠구나'라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은 여행이었다. 너무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속마음을 공개한 그룹 세븐틴 멤버들./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나나투어 with 세븐틴' 방송 캡처

조슈아는 "저는 진짜 최근 들어 이렇게 행복해 본 적이 없었던 거 같다"면서 "멤버들하고 같이 이런 좋은 시간 보내고, 처음으로 유럽도 다 같이 와 보고, 예쁜 것들 보며 대화도 많이 하고, 좋은 것들로만 가득가득 채워주셔 가지고 진짜 20대 마지막을 정말 의미 있게 보냈다.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자 제작진은 "긴 여행을 함께 한 형제가 서로에게 12명이나 있다는 느낌은?"이라고 물었고, 디노는 "우선 형제보다는... 12명의 형이 있는 게 어떤 기분이냐가 맞는 것 같은데"라며 "이제는 너무 친구 같고, 사소한 일도 공유하고 싶은 사이다"라고 운을 뗐다.

디노는 이어 "한편 그런 생각도 해 본 적 있다. '내가 만약 멤버들과 사이가 멀어진다면... 어떻게 생활할까' 하는..."이라며 "지금보다 재밌게 살지 않을 거 같다. 지금이 가장 빛나는 시간이기에. 그래서 욕심 같아서는 진짜 끝까지 지내고 싶다"고 세븐틴 멤버들에 대한 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은 가이드로 재취업한 여행 예능 20년 차 베테랑 'NA이드'와 이탈리아의 여름으로 떠난 데뷔 10년 차 세븐틴의 찐~한 우정 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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