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연속 오른 주유소 기름값… 정부,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주유소 판매 휘발유·경유 가격이 3주 연속 상승했다.
국내 주유소 판매 휘발유·경유 가격은 지난해 10월 둘째 주부터 16주 연속 하락하다가 1월 다섯째 주부터 상승 전환됐다.
유류세 인하 전 세율 대비 ℓ당 ▲휘발유 205원 ▲경유 212원 ▲액화석유가스(LPG)부탄 73원 등의 가격 인하 효과가 나타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둘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609.5원이다. 전주 대비 13.2원 올랐다. 경유 가격은 같은 기간 11.7원 상승한 ℓ당 1512.7원이다.
국내 주유소 판매 휘발유·경유 가격은 지난해 10월 둘째 주부터 16주 연속 하락하다가 1월 다섯째 주부터 상승 전환됐다.
2월 둘째 주 상표별 ℓ당 휘발유 가격은 ▲SK에너지 1617.1원 ▲GS칼텍스 1617.5원 ▲HD현대오일뱅크 1611.0원 ▲S-OIL 1609.5원 등이다. 알뜰주유소와 자가상표는 각각 1577.8원, 1600.3원이다.
상표별 ℓ당 경유 가격은 ▲SK에너지 1520.6원 ▲GS칼텍스 1521.0원 ▲HD현대오일뱅크 1515.7원 ▲S-OIL 1511.1원 등으로 집계됐다. 알뜰주유소와 자가상표는 각각 1479.9원, 1501.2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유소 기름값은 한동안 상승할 전망이다.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 2주 정도의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국제유가가 오른 탓이다.
2월 둘째 주 두바이유 가격은 전주보다 2.8달러 오른 배럴당 81.6달러로 조사됐다. 국제 휘발유·경유 가격은 같은 기간 각각 3.7달러, 2.9달러 상승한 97.9달러, 109.8달러다. 중동·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로 국제유가가 올랐다.
국내외 기름값이 오르자 정부는 이달 29일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한시적 인하(휘발유 25%, 경유·액화석유가스(LPG)부탄 37%) 조치를 오는 4월30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유류세 인하 전 세율 대비 ℓ당 ▲휘발유 205원 ▲경유 212원 ▲액화석유가스(LPG)부탄 73원 등의 가격 인하 효과가 나타난다.
기획재정부는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이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직서 쓰고 응급실 떠났던 서울아산병원 전공의, 하루 만에 '전원 복귀' - 머니S
- [속보]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 부인, 통영 아파트서 숨진 채 발견 - 머니S
- "커피값이라도 아끼자…" 스벅·투썸 대신 메가·빽다방서 카드 긁는다 - 머니S
- 과도한 상속세에 경영 포기… 중소기업도 대기업도 '벌벌' - 머니S
- 일본행 비행기가 900원? '미끼상품'에 뿔난 소비자 - 머니S
- [단독] "위독한 환자 전원 준비도"… CMC 전공의 파업 시 수술실 단축 운영 - 머니S
- '환자 버린' 젊은 의사들… 등돌린 시민 뿔났다 - 머니S
- 지방세연구원 "재개발 주택 취득세 중과 면제해야" - 머니S
- 5년 전 2%대 고정금리였는데... 3억 주담대 月 원리금 125만→176만원 - 머니S
- [2월16일!] "시체를 찾아가시오"… 기막힌 윤동주의 사망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