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은♥박위 어떻게 만났나 “첫만남에 후광→첫눈에 반해”(전현무계획)[어제TV]

박수인 2024. 2. 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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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시크릿 출신 배우 송지은, 크리에이터 박위의 열애 과정이 공개됐다.

2월 16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에서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곽준빈)가 지역 맛집 탐방에 나서는 가운데, 송지은-박위 커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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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전현무계획’ 캡처
MBN ‘전현무계획’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그룹 시크릿 출신 배우 송지은, 크리에이터 박위의 열애 과정이 공개됐다.

2월 16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에서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곽준빈)가 지역 맛집 탐방에 나서는 가운데, 송지은-박위 커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위는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났냐"는 전현무 질문에 "김기리 형과 친한데 '새벽 예배가 너무 좋으니까 좀 나오라'고 했다. '한 번 나갈게요' 하고 계속 미루다가 3월 7일에 나간 거다. 그 교회가 지은이가 다니는 교회였던 거다. 거기서 (송지은에게) 후광이 비쳤다. 자리를 안내해주는데 지은이 옆자리인 거다. 그때 처음으로 대화를 나누게 된 거다"라고 첫 만남을 떠올렸다.

송지은은 "저는 (박위) 오빠를 처음 봤을 때 첫눈에 반했다. 박위라는 사람은 알고 있었는데 휠체어를 밀면서 들어오는데 첫눈에 반한 거다. 에너지가 밝았던 것 같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사랑합니다' 할 수는 없지 않나. 호감의 문이 열렸다는 말이 딱 맞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박위는 "제 생일이 3월 13일인데 지은이에게 생일 축하 문자가 오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점심 때 축하 메시지가 온 거다. 그래서 '나랑 영화 보러 가자'고 했다. 동문서답을 했는데 같이 보자고 하더라. '시간 언제 되냐'고 물었더니 오늘, 내일, 모레 다 된다고 하더라. 화이트데이도 된다고 하고. 그때 첫 데이트를 했다"며 커플이 된 과정을 설명했다.

절친 송지은의 남자친구를 처음 소개 받게 된 전현무는 "금호동에서 지은이 남자친구를 보니까 기분이 이상하다. 남자친구를 처음 본다"며 "아버지 느낌이다. 피도 안 섞였지만 사실 걱정 많이 했다. 남자를 잘못 만나면 목을 매는 건 아닌데 외로움을 느낀다. 어떤 애를 만나야 할까 걱정이 되는 거다. 그런데 기사로 봤을 때 마음이 놓였다. 100% 신앙심으로 만났겠구나 싶은 게, (송지은이) 되게 신실하다. 부담스러울 정도로 홀리하다. 얘 앞에서는 농담도 못하겠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박위의 긍정적인 에너지 덕분에 송지은의 성격도 밝게 변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자 "(박위의) 긍정 에너지 덕분인 것 같다. 술 먹고 사고가 나서 다치게 된 것이지 않나. 깨보니까 중환자실에 있는데 사진에서 웃고 있다. 온몸에 감각이 없는데 웃음이 나오겠나. 그런 에너지가 있으니까 셀프로 장난치고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칭찬했다.

송지은 역시 "휠체어 탄 상황을 개그 소재로 쓰고 유쾌하게 전달한다는 게 진짜 자존감이 높구나 싶었다. 멋있어보였다. 거기에 반했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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