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은 “♥박위, 하반신 마비된 걸로 개그‥장난에 울기도”(전현무계획)

박수인 2024. 2. 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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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이 남자친구 박위의 장난에 눈물을 흘린 사연이 공개됐다.

전현무는 "(송지은과 박위의 열애를) 기사로 봤을 때 마음이 놓였다. 100% 신앙심으로 만났겠구나 싶은 게, (송지은이) 되게 신실하다. 부담스러울 정도로 홀리한 거다. 얘를 만나면 농담도 못하겠다"고 운을 뗐고 박위는 "그래서 처음에는 좀 힘들었다. 저는 인생의 90%가 장난이다. 한 번은 (송지은이) 울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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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전현무계획’ 캡처
MBN ‘전현무계획’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이 남자친구 박위의 장난에 눈물을 흘린 사연이 공개됐다.

2월 16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에서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곽준빈)가 지역 맛집 탐방에 나서는 가운데, 송지은-박위 커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전현무는 "(송지은과 박위의 열애를) 기사로 봤을 때 마음이 놓였다. 100% 신앙심으로 만났겠구나 싶은 게, (송지은이) 되게 신실하다. 부담스러울 정도로 홀리한 거다. 얘를 만나면 농담도 못하겠다"고 운을 뗐고 박위는 "그래서 처음에는 좀 힘들었다. 저는 인생의 90%가 장난이다. 한 번은 (송지은이) 울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송지은은 "맨 처음에는 (몸이) 마비된 걸로 개그를 하는 거다. 오빠가 나랑 사귀기 전에 장애인 할인이 있다고 엄청 어필하는 거다. 오빠를 팔로우 하고 처음으로 올라온 게시물이 '하반신 마비된 사람이 X 싸는 법'이었다. 난 이거에 '좋아요'를 못 눌렀다. 어떻게 받아쳐야 할 지 모르겠더라"고 털어놨다.

박위는 "요즘에는 제가 하도 장난을 많이 치니까 많이 넘어왔다. '오빠 마비 됐으니까 내가 할게' 한다. 지은이도 이쪽으로 많이 와서 이제는 재밌다"고 전했다.

전현무는 "(박위의) 긍정 에너지 덕분인 것 같다. 술 먹고 사고가 나서 다치게 된 것이지 않나. 깨보니까 중환자실에 있는데 사진에서 웃고 있다. 온몸에 감각이 없는데 웃음이 나오겠나. 그런 에너지가 있으니까 셀프로 장난치고 할 수 있는 것"이라며 긍정에너지가 박위의 매력이라고 칭찬했다.

송지은 역시 "휠체어 탄 상황을 개그 소재로 쓰고 유쾌하게 전달한다는 게 진짜 자존감이 높구나 싶었다. 멋있어보였다. 거기에 반했다. 세상 인싸"라며 전현무의 말에 공감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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