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피터진 목에 3번째 성대수술→목소리 변화에 “이게 본래”(나혼산)[어제TV]

서유나 2024. 2. 17. 05: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인 박나래가 수술 후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 좀 더 깨끗한 목소리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2월 16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533회에서는 후두 미세수술을 받고 입원치료를 하다가 퇴원한 박나래의 일상이 공개됐다.

박나래는 "헬륨가스 먹고 왔냐"며 놀라는 반응에 "이게 원래 제 목소리"라며 수술로 본래 목소리를 찾았음을 밝혔고, 무지개 회원들은 "꾀꼬리네", "이나영 같다"며 감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수술 후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 좀 더 깨끗한 목소리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2월 16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533회에서는 후두 미세수술을 받고 입원치료를 하다가 퇴원한 박나래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수술 때문에 한주 자리를 비웠던 박나래가 복귀했다. 박나래는 "지난주 나래 회원님 빈자리가 너무 컸다"면서 목소리 상태를 걱정하는 무지개 회원들에 "놀랄 수 있다. 목소리가 조금 변해서"라며 전보다 훨씬 깨끗하고 청아해진 목소리를 뽐냈다.

박나래는 "헬륨가스 먹고 왔냐"며 놀라는 반응에 "이게 원래 제 목소리"라며 수술로 본래 목소리를 찾았음을 밝혔고, 무지개 회원들은 "꾀꼬리네", "이나영 같다"며 감탄했다.

이어 박나래는 수술을 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전했다. 2017년에도 '나혼산'을 통해 염증으로 혹이 있는 목을 공개했었는데, 이번엔 심지어 "물혹이 아니고 피가 터져가지고 피혹이 있었다"고. 박나래는 성대 수술이 이번만 세 번째라며 "후두 미세 수술을 한 것. 일주일간은 말을 아예 하면 안 됐다"고 밝혔다.

영상 속 박나래는 입원 중인 모습으로 등장했다. 박나래는 "4일 동안 입원했고 오늘 드디어 퇴원"이라며 그동안 면회가 일절 안돼 아무도 만나지 못하고 자수, 독서 등 취미생활을 하며 힙겹게 하루하루를 버텨왔음을 밝혔다.

박나래는 일주일간 말을 할 수 없어 AI의 목소리를 빌려 의료인들과 소통하고 인터뷰하기도 했다. 이때 박나래는 퇴원을 앞두고 설명사항을 전하러 병실로 찾아온 간호사에게 AI 목소리로 "라면은 되나요?", "양곰탕 되나요?", "아이고야"라고 묻고 의사표현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어마어마한 약을 전달받곤 그동안 병실에서 버티게 해준 간식들을 가방에 챙겨 병실을 나서는 박나래는 마치 출소를 하는 듯한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이런 박나래는 병원을 나가자마자 AI 목소리로 길거리 잉어빵부터 사먹더니 한참을 걸어 입원 내내 먹고 싶어 하던 갈빗집에 방문했다. 소소하게 양념갈비 2인분에 갈비탕 1인분을 주문해 게 눈 감추듯 깨끗하게 비운 박나래는 "우리 팜유들은 혼자 먹어도 리액션을 하는데 말을 못하니까 정말 답답하다"며 묵언수행 먹방에 대한 약간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택시를 타고 귀가한 박나래는 수술한 타이밍이 설날 직전이라 집 앞에 한가득 쌓인 설날 선물부터 정리하며 바삐 움직었다. 이어 병원 처방에 따라 침실에 대형 가습기도 설치하고 그제야 지친 몸을 침대에 눕히고 잠에 들었다. 하지만 박나래의 잠은 길게 이어지지 못했다. 어머니가 목포에서 퀵으로 보낸 보양식 산낙지가 도착한 것. 박나래는 영상통화와 화이트보드를 통해 어머니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이후 심심한 박나래는 디제잉 기계를 기웃하다가 새 헤드폰을 망가뜨리고, 김대호를 따라 산 VR을 쓰고 공포 체험을 하다가 목에 무리를 겪었다. 그럼에도 심심함이 가시지 않은 박나래는 집 근처 편의점에 외출해 군고구마를 홀로 사먹었다. 박나래는 "(성대는) 내가 평생 지켜줘야 하는 약한 친구"라며 "다시 수술 안 하기 위해선 지켜야 할 게 너무 많다. 앞으로 관리 잘해서 꿀성대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