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통'이 키 쥐었다… 미래에셋생명, 황문규 상무 신임 대표 후보로

전민준 기자 2024. 2. 17.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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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이 영업통인 황문규 상무를 신임 대표 후보로 추천했다.

황 상무가 대표를 맡을 경우 미래에셋생명 영업 부문은 황 상무가, 관리 부문은 김재식 부회장이 책임진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신임 공동대표 후보에 황문규 상무를 추천했다.

황문규 신임 공동대표 후보는 전통적 보험산업의 특성과 최근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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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이 영업에 정통한 황문규 상무를 신임 대표로 추천했다. 사진은 미래에셋생명 여의도사옥./사진=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이 영업통인 황문규 상무를 신임 대표 후보로 추천했다. 황 상무가 대표를 맡을 경우 미래에셋생명 영업 부문은 황 상무가, 관리 부문은 김재식 부회장이 책임진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신임 공동대표 후보에 황문규 상무를 추천했다. 이날 임추위는 김재식 대표과 김학자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 이경섭 전 NH농협은행장, 유병준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등 4명으로 구성했다. 이번 신임 공동대표 후보 추천은 지난해 11월 물러난 변재상 전 대표 후임을 선정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황문규 신임 공동대표 후보는 전통적 보험산업의 특성과 최근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보유했다. 특히 통합GA(법인보험대리점)영업부문에서 쌓은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과 시장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고 변화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량이 뛰어나다는 게 미래에셋생명 측 입장이다.

미래에셋생명은 보험업계에서 각자대표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보험사다. 2005년 미래에셋생명은 각자대표체제를 도입한 이후 2018년엔 하만덕·김재식, 2019년엔 하만덕·변재상, 2021년엔 변재상·김재식 각자대표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가자 대표 체제를 통해 사업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책임경영 체제가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보험업권 특성상 경영관리, 자산운용, 보험영업 등 분야가 방대해 단독 대표 체제는 전문성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각자 대표 체제에서 조직 안정화와 내실 강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김 부회장과 황 전무를 각자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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