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우크라에 1.6조원 군사 지원 제공…수년간 무기 공급하기로

박재하 기자 2024. 2. 17.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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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우크라이나에 11억3000만 유로(약 1조6000억 원) 상당의 군사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이같은 안보 협정에 서명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를 방문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도 안보 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다.

또 영국과 우크라이나는 지난 1월 양자 안보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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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역사상 첫 보장국 역할"…포탄, 방공망 등 공급
우크라, 프랑스와 안보협정 체결 예정…영국은 1월에
16일(현지시간) 올라프 숄츠 총리가 독일 베를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안보 협정을 체결하며 악수하고 있다. 2024.02.16/ ⓒ 로이터=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11억3000만 유로(약 1조6000억 원) 상당의 군사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이같은 안보 협정에 서명했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부 장관은 성명을 내고 이번 협정이 "역사적"이라며 "독일이 역사상 처음으로 보장국가 역할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른바 '뮌헨 패키지'로 불리는 이번 협정에 따라 독일은 올해 122㎜ 포탄 12만발과 IRIS-T 대공 미사일 100기, 내년에는 스카이넥스트 방공 시스템 등을 제공한다.

또 2026년과 2027년에는 자주곡사포 18문과 관련 부품 및 탄약 등을 공급한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를 방문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도 안보 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다.

또 영국과 우크라이나는 지난 1월 양자 안보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일련의 합의는 지난해 7월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담을 계기로 주요7개국(G7) 내에서 이뤄진 약속을 따른 것이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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