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평가 1위’ 이광석 “혹독한 심사평…화음에서 밸런스 맞추지 않으면 끝”(빌드업)

이광석X김성정 2 VS 2 라이벌 미션 팀 결성
전체적으로 아쉬운 무대에 서은광 “혹평”

모델 이광석이 라이벌 대결 무대에서 가창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Mnet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 4화에서는 보이스 체크인 당시 자체평가 1위에 올랐던 괴물 보이스 이광석과 김성정이 합동 무대를 선보였다.

사진=Mnet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 캡처

이광석과 함께하게 된 김성정은 이광석에 적토마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평소 이광석을 눈여겨보던 김성정은 “목소리를 듣고 무조건 이 사람과 같이해야겠다”란 생각을 지니고 있었음을 전했다. 김성정은 야생마 같은 이광석의 목소리를 좋아한다며 거듭 칭찬했다.

선곡을 앞둔 이광석은 김성정과 회의 중 “우리가 다듬어져 있지 않으니까 거칠고 투박하게 감성적인 노래를 하면 더 셀 것 같다”며 전략을 짰다.

사진=Mnet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 캡처

이광석의 말에 무조건적인 동의를 표한 김성정은 범진의 ‘인사’를 제안했다. 이에 이광석은 “제대로 연습하면 멋있는 그림이 나올 수 있겠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음악을 배우지 않았다는 약점을 가진 두 사람은 일주일에 대여섯 번씩 만나 연습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성정은 “할수록 점점 좋아졌고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속마음을 밝혔다.

두 사람은 전공자가 아니라는 부담감에도 “우리가 녹일 수 있다. 이기자”는 포부를 갖고 무대에 올랐다. 그러나 노래 도중 이광석이 인이어에 문제가 생긴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인이어를 빼는 이광석의 돌발 행동에 심사위원들이 당황하며 지켜보았다.

기대를 모았던 이광석과 김성정이 무대를 마치자 심사위원은 아쉬움이 남은 듯 채점을 망설였다.

사진=Mnet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 캡처

최저점을 선사한 김재환은 “목소리 톤만 들으면 곡과 잘 어울린다”며 “좋게 들으려고 하면 조금 격해진다는 부분들이 자주 있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김재환의 정확한 분석에 솔라는 “고음 할 때 날 것의 느낌이 정리가 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전했다.

두 사람의 무대를 날카롭게 바라보던 서은광은 이광석에게 성량 조절 문제를 인지하고 있는지 물었다. 알고 있다는 이광석의 대답에 그는 “화음에서 조절 하지 않으면 진짜 끝”이라는 평가로 충격을 안겼다.

사진=Mnet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 캡처

1라운드 때 이광석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는 솔라의 말에 백호는 “목소리가 원석인 사람들이 꽤 있다. 잘 다듬어지면 너무 좋은 무기가 될 것 같다”며 앞으로 이광석의 성장을 기대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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