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지는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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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하락 출발하고 있다.
소비자물가의 선행 지표인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반등 우려가 재점화됐기 때문이다.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건 개장 직전 미 노동부가 발표한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의 영향이다.
앞서 지난 13일 발표된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시장 예상치를 웃돈 데 이어 PPI까지 높게 나오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점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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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하락 출발하고 있다. 소비자물가의 선행 지표인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반등 우려가 재점화됐기 때문이다. 5월 기준금리 인하 확률이 낮아지면서 주식 시장에 대한 투자 매력이 떨어졌다.
16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장 초반 전날보다 0.22% 하락한 5018.65에 거래되고 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41% 하락한 3만8613.51에, 나스닥 종합주가지수는 0.19% 내린 1만5876.18에 거래 중이다.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건 개장 직전 미 노동부가 발표한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의 영향이다. 이날 미 노동부는 1월 PPI가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1%를 웃도는 수준이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6% 올랐다.
생산자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소비재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소비자물가의 선행 지표로 여겨진다. 생산자물가가 예상보다 높다는 건 소비자물가도 그만큼 오를 수 있다는 의미다. 앞서 지난 13일 발표된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시장 예상치를 웃돈 데 이어 PPI까지 높게 나오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점화됐다.
당초 전문가들은 5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확률이 높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기준금리 인하 확률도 낮아졌다.
이날 오전 현재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31%로 전날 뉴욕증시 마감 때보다 7bp(1bp=0.01%P) 올랐다. 이런 영향으로 덩달아 뉴욕증시도 하락 출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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