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피꽃' 이하늬, 남편에게 정체 들켰다…"부인은 시크릿이 많은 사람"

강다윤 기자 2024. 2. 16.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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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조여화(이하늬)가 남편 석정(오의식)에게 정체를 들켰다.

16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극본 이샘 정명인 연출 장태유 최정인 이창우)에서는 석정이 조여화의 정체를 눈치채고도 감싸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방송 캡처

이날 조여화는 복면을 쓰고 석지성(김상중)과 강필직(조재윤)을 엿듣다 급히 사당으로 몸을 피했다. 그러나 수상한 기척을 감지한 하인 탓에 석정이 사당의 문을 열고 들어섰다.

다행히 조여화는 소복으로 갈아입고 위패를 닦는 시늉을 하는 중이었다. 조여화는 "자기 전 항상 하던 버릇"이라며 변명했으나 치맛자락 끝에 미처 숨기지 못한 검은 옷자락이 드러나고 말았다.

때마침 하인까지 문을 열었으나 석정은 조여화의 치맛자락을 가려줬다. 덤덤한 척 굴던 조여화 또한 석정이 자신을 구해줬음을 눈치챘다. 그런 조여화에게 석정은 "옷은 다시 잘 입고 나오는 게 좋을 것 같다"며 "부인은 참 시크릿이 많은 사람인 것 같다"고 한 뒤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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