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세 이효리 “나이 들수록 반짝이 입어야, 악플도 소중” 김범수 공감(레드카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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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와 김범수가 의상과 악플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2월 16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 이효리와 김범수는 화려한 반짝이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이날 방송 오프닝에서 이효리는 "첫 방송에 이어서 또 반짝이를 입어 봤다. 확실히 반짝이가 무대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이런 걸 입어줘야 기분이 좋아지더라. 오늘 제 기분은 최고다"라고 말한 뒤 게스트 김범수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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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효리와 김범수가 의상과 악플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2월 16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 이효리와 김범수는 화려한 반짝이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이날 방송 오프닝에서 이효리는 “첫 방송에 이어서 또 반짝이를 입어 봤다. 확실히 반짝이가 무대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이런 걸 입어줘야 기분이 좋아지더라. 오늘 제 기분은 최고다”라고 말한 뒤 게스트 김범수를 소개했다.
김범수가 신곡 ‘여행’으로 무대를 마친 후 이효리는 “저희 너무 부담스럽지 않나. 약간 은갈치도 아니고”라며 김범수의 반짝이 의상에 놀랐다. 김범수는 “오프닝 때 나이 먹으면 자꾸 이런 옷을 입어줘야지 힘도 난다고 했는데 왜 이렇게 공감이 되니”라고 반응했다. 이효리는 “이제는 어둡고 칙칙한 것 입으면 안 된다. 색깔이 밝든가, 반짝이든가 둘 중에 하나 입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장발 헤어로 변신한 김범수는 “이래 볼까 저래 볼까 이런 고민을 하지 않나. 저같이 평범한 비주얼에는 어떤 포인트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했다”라고 머리카락을 기르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효리가 “그렇게 평범한 비주얼은 아니다. 근데 긴 머리는 잘 어울린다”라고 칭찬하자, 김범수는 “대면해서 얘기할 때는 다 잘 어울린다고 얘기하시는데 댓글은 호불호가 있더라. 이겨내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효리는 “옛날에는 제가 뭘 하면 좋은 말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근데 요즘에는 호불호 갈리는게 좋더라. 악플도 소중하다”라고 반응했다. 김범수도 “관심 자체도 소중하다. 무관심은 더 슬프다”라고 맞장구를 쳤고, 이효리는 “나이가 드는게 나쁘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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