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찮은 미국물가…도매물가도 예상치 상회 '병원비' 큰 폭 상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소매물가에 이어 도매물가도 1월에 예상보다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비 0.3% 상승해 전문가 예상치 0.1%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비 0.5% 상승해 예상치 0.1%를 훨씬 웃돌았다.
지난달 소매물가인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비 0.3%, 전년비 3.1% 상승하면서 예상치를 웃돌아 인플레이션 재발의 우려를 낳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소매물가에 이어 도매물가도 1월에 예상보다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비 0.3% 상승해 전문가 예상치 0.1%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비 0.5% 상승해 예상치 0.1%를 훨씬 웃돌았다. 지난달 소매물가인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비 0.3%, 전년비 3.1% 상승하면서 예상치를 웃돌아 인플레이션 재발의 우려를 낳았다. 그런데 소매물가의 선행지표인 도매물가마저 다시 기대치를 넘어서면서 우려는 더 커지게 됐다. 1분기에 물가가 예상만큼 떨어지지 않고 다시 끈적한 상태로 높게 유지될 거란 전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1월에 최종 수요 서비스 지수는 0.6%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7월 0.8% 상승 이후 가장 큰 증가폭다. 무역과 운송, 창고를 제외한 최종 수요 서비스 가격이 0.8% 상승하면서 주요 변인이 됐다. 운송 및 창고 서비스는 0.4% 감소했기 때문이다.
병원의 외래 진료 지수가 2.2% 증가한 게 주요 요인이었다. 또 기계 및 장비 도매, 포트폴리오 관리, 여행자 숙박 서비스와 법률 서비스 비용도 올랐다. 반면에 장거리 운송 차량의 가격은 1.0% 감소했고, 컴퓨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소모품 소매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도 하락했다.
1월 최종 수요 상품 지수는 0.2% 하락했다. 상품보다는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던 연방준비제도(Fed)의 지적과 맞아떨어지는 결과다. 1월 최종수요재지수에서는 휘발유 가격이 3.6% 떨어지면서 하락을 주도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클린스만, 경질 후 가장 먼저 한 일…SNS서 한국 축구 '언팔' - 머니투데이
- 손 만지며 눈물 참는 손흥민, 마주친 이강인…요르단전 직후 모습[영상] - 머니투데이
- '불륜 연기' 그 배우 "'내 남편과 바람피냐'며 모르는 여성이 협박" - 머니투데이
- "김남일 카리스마 그리워"…이강인 사태에 7년 전 '빠따 발언' 재조명 - 머니투데이
- 영화 만들다 전재산 40억 날린 배우…"환갑인데 결혼도 못했다" - 머니투데이
- 일단 웃어라?…맞선 나간 돌싱, 표정보다 중요한 첫인상 포인트는 - 머니투데이
- "둘 중 한 명은 숨진다"…전 세계 떨게 만든 조류독감, 한국도 뚫렸다 - 머니투데이
- 박지윤 "최동석 이 말에 남자 동창 연락 끊어"…의처증 논란에 재조명 - 머니투데이
- 53세 박수홍, 딸 전복이 최초 공개…아빠 닮은 51㎝ 롱다리 눈길
- [속보] 1142회 '로또' 당첨번호 37·41·30·2·28·8…보너스 번호 22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