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여행 같이 가기로 한 친구, ‘꿈에 저승사자 나왔다’며 파투난 사연

김현주 2024. 2. 16.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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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행 가기로 했는데 미신 믿는 친구가 파투 냄'이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작성자 A씨는 친구와 둘이 태국에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출국 사흘 전 돌연 친구로부터 여행을 못 가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기분이 많이 상했던 A씨는 누리꾼들에게 "겨우 꿈 때문에 여행 파투 낸 친구가 한심해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나요?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시나요?"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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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누리꾼들에게 "겨우 꿈 때문에 여행 파투 낸 친구 한심해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나요?"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행 가기로 했는데 미신 믿는 친구가 파투 냄'이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작성자 A씨는 친구와 둘이 태국에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출국 사흘 전 돌연 친구로부터 여행을 못 가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친구는 그에게 믿기 힘든 이유를 전해왔다. 일주일 전부터 꿈에 저승사자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A씨에게 친구는 "꿈에 저승사자가 나타나 '지금 바다를 건너 노닐러 가면 삼도천도 건널 것이니 잘 판단하시오'라는 말을 했다"라고 주장했다.

"무슨 재수 없는 소리냐"며 화를 내는 A씨에게 친구는 "미신인 거 알지만 찜찜해서 못 가겠다"라면서 사과의 의미로 자신이 모은 여행 비용을 모두 넘겨주기까지 했다.

여행 계획을 다 세우고 출국을 앞둔 시점이었기에 그는 결국 혼자 여행을 가기로 마음먹었다.

기분이 많이 상했던 A씨는 누리꾼들에게 "겨우 꿈 때문에 여행 파투 낸 친구가 한심해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나요?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시나요?"라고 물었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친구를 따라 여행을 취소하는 게 좋겠다고 답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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