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4월 말까지 연장...26일 기업 밸류업 대책 나온다

이승은 2024. 2. 1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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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체감 물가 고공행진에 정부가 이번 달 말까지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추가 연장합니다.

또 자본 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업 밸류업 대책을 오는 26일 발표합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8%로, 6달 만에 2%대로 내려왔지만 이번 달에는 다시 3%대로 올라갈 것으로 우려됩니다.

과일과 채솟값이 물가를 자극하고 있고, 두바이유가 1배럴에 80달러대로 올라서면서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도 천600원을 넘었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오는 4월 말까지 두 달 더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상목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물가 상승 기대 심리가 경제 주체들에게 확산하지 않도록 경제 주체들과의 소통 노력이라든지 이런 걸 포함해서 전방위적인 물가 안정 노력을 계속하겠습니다.]

자본 시장의 관심이 모아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도 발표합니다.

기업들의 자발적인 기업 가치 제고 노력을 촉진할 장려책이 담길 예정입니다.

[최상목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기업 지배구조 관련 상법 개정에 대한 정책 과제, 기본 방향, (이 정도는 담을 수 있을까 노력하고 있고요.) 주주환원 노력, 기업들의 노력을 촉진할 수 있는 세제 인센티브가 뭐가 있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부영 등 기업의 거액 출산 장려금에 대해서는 근로자와 기업에 추가적인 세 부담이 없도록 방안을 강구해 다음 달 초 발표할 예정입니다.

최 부총리는 잇단 감세 정책이 전체 세수에 미치는 영향을 4조 원으로 추정한다며, 올해 미치는 영향은 10%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달 세수가 플러스로 보이는 등 올해는 지난해 같은 대규모 결손이 발생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 경제 성장 잠재력을 키우면서 사회 이동성을 높이는 이른바 역동경제 구현을 위한 중간 로드맵도 오는 4월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영상편집 박정란

그래픽 박유동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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